심석희 "선수 폭행 엄벌 필요" 눈물로 호소

심석희 "선수 폭행 엄벌 필요" 눈물로 호소

2018.12.17.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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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선수 폭행 엄벌 필요" 눈물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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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대표 심석희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을 폭행한 조재범 전 코치에게 엄벌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호소했습니다.

심 선수는 17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등 혐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눈물을 흘리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심 선수는 조 전 코치가 자신을 밀폐된 곳으로 끌고 가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다른 선수들도 고막이 찢어지는 등 상처를 입었다며 피고인이 같은 범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전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심 선수 등 4명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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