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더 추워지기 전에 알아둬야 할 수도관 동파 예방법

[자막뉴스] 더 추워지기 전에 알아둬야 할 수도관 동파 예방법

2018.12.10.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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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 미처 씻지 못한 그릇이 쌓여 있습니다.

세면대는 물론이고, 변기 물조차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른 강추위에 수도 계량기가 얼어붙어 터졌기 때문입니다.

계량기가 추위에 노출된 연립주택이나 복도식 아파트는 더욱 취약합니다.

기습 한파에 동파 경계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동파방지용 보온덮개는 있어야 할 자리에 이렇게 매년 붙였다 뗀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계량기를 바꿔도 끝이 아닙니다.

교체는 비용만 내면 되지만, 얼어붙은 계량기나 수도관을 녹이는 건 사용자가 직접 해야 합니다.

토치 등으로 높은 열을 가하면 자칫 수도관이 터질 수 있어 헤어드라이어나 따뜻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미리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먼저 찬 공기가 닿지 않도록 계량함에 솜이나 헌 옷 등 단열재를 채워 넣어야 합니다.

오래 집을 비우거나 수도를 쓰지 않는 밤에는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살짝 열어 물이 흐르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물을 너무 세게 틀면 보일러가 온수만 데우고 난방이 되지 않는 만큼 한 방울씩 떨어지게 하는 수준이 적당합니다.

취재기자 : 박광렬
촬영기자 : 김세호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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