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세계 최대 포르노 소셜미디어라 불리는 SNS 텀블러가 2주 뒤부터 모든 음란물을 차단한다.
텀블러는 이달 중순부터 모든 성인용 콘텐츠를 플랫폼에서 영구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텀블러는 앞으로 생식기나 여성의 가슴을 보여주는 사진, 성행위 GIF(일명 짤방), 성행위를 묘사하는 사진과 비디오 및 삽화를 포함한 모든 성인용 콘텐츠를 금지한다. 다만 나체를 조각한 예술 작품이나 나체로 진행한 정치적 항의 등은 예외로 뒀다.
지금까지 텀블러는 불법 포르노 및 성인물 유통, 성매매 알선 용도로 주로 쓰여왔다. 온라인에서 삭제된 불법 음란물이라고 해도 텀블러에는 최후까지 남아 있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텀블러에 아동 포르노가 유통되자 결국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텀블러 앱을 퇴출했다. 텀블러로써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12 월 17일 이후 텀블러에 게재되는 성인물은 알고리즘으로 신고되고 삭제된다. 기존에 올려 둔 성인용 콘텐츠는 개인 모드로 설정돼 본인의 게시물만 볼 수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