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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 사건 피해자들에게 전범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오늘(29일) 나왔는데요.
판결 직후 피해 할머니는 공부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일본에 간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성주 / 일제 강제징용 근로정신대 피해자 : 일본을 가서 너희 공부도 하고 돈도 벌고…. 그래서 공부를 한다는 그 말에 모두 다 좋아서…. 그래서 일본을 갔더니 공부는 온데간데없고 무조건 공장에 들어가서 일을 했습니다. 일을 할 때에 또 교육도 전혀 받지도 않고 들어가서 기계를 다루는 일을 했습니다. 얼마나 서러운지 엉엉 울면서 엄마야 내가 뭣 하러 일본에 와서 이렇게 고생을 하느냐고 그렇게 울었습니다. (재판에 이겨서) 기분이야 좋지요. 그러나 내가 이렇게 (고통받았다는) 이 사실을 일본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사실을 사실대로 말을 했습니다. 저는 거짓말도 할 줄 모릅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판결 직후 피해 할머니는 공부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일본에 간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성주 / 일제 강제징용 근로정신대 피해자 : 일본을 가서 너희 공부도 하고 돈도 벌고…. 그래서 공부를 한다는 그 말에 모두 다 좋아서…. 그래서 일본을 갔더니 공부는 온데간데없고 무조건 공장에 들어가서 일을 했습니다. 일을 할 때에 또 교육도 전혀 받지도 않고 들어가서 기계를 다루는 일을 했습니다. 얼마나 서러운지 엉엉 울면서 엄마야 내가 뭣 하러 일본에 와서 이렇게 고생을 하느냐고 그렇게 울었습니다. (재판에 이겨서) 기분이야 좋지요. 그러나 내가 이렇게 (고통받았다는) 이 사실을 일본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사실을 사실대로 말을 했습니다. 저는 거짓말도 할 줄 모릅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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