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75억 원에 구입한 예비전동기 불량품"

"한수원 75억 원에 구입한 예비전동기 불량품"

2018.11.14.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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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한울원자력발전소 1·2호기의 예비전동기를 75억 원에 구매했지만 불량품을 납품받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한수원이 지난 2011년 예비 전동기 1대를 75억 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A사와 맺었지만 A사로부터 계약한 규격과 다른 제품을 납품받고도 잔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뒤늦게 A사를 상대로 보완을 요구했지만 A사가 응하지 않아 75억 원을 들여 사들인 예비전동기는 사용 불가능한 상태로 창고에 보관 중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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