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오류 악용"...2백억 대 가상화폐 챙겨

"시스템 오류 악용"...2백억 대 가상화폐 챙겨

2018.11.06.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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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상화폐 거래업소 전산시스템 오류를 악용해 2백억 원대 가상화폐를 챙긴 투자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가상화폐 투자자 28살 A 씨를 구속하고 18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5월, 판매 금지 기간에 가상화폐를 전자지갑에서 홍콩의 거래업소로 보내면 가상화폐가 복제되는 전산시스템 오류를 이용해 모두 8백여 차례에 걸쳐 2백2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투자 정보를 공유하던 중 오류 사실을 발견해 함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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