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법파견 은폐' 고용부 전·현직 간부 내일 영장심사

'삼성 불법파견 은폐' 고용부 전·현직 간부 내일 영장심사

2018.11.04.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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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은폐 의혹을 받는 고용노동부 전직 간부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5일) 오전 10시 반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과 권혁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정 전 차관 등은 지난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 불법 파견이 인정된다는 취지의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이자 삼성 측과 협의해 대책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검찰에 소환된 정 전 차관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하늘도 알고 있다며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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