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역 노점상·지역주민 새벽 대치

창동역 노점상·지역주민 새벽 대치

2018.10.29. 오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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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들과 지역주민들이 새벽부터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기습적으로 이동식 노점 매대를 설치하려는 노점상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지역 주민들이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노점상 측은 도봉구청에서 정식으로 점용허가까지 받았는데 지역 주민들이 막무가내로 막아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구청으로부터 매대 재설치, 특히 노점 술집을 다시 설치하는 것은 전혀 협의한 적도 없고 환경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창동역 노점상들은 전국노점상총연합회 등의 도움을 받아 일부 노점상의 이동식 매대를 설치했지만, 정상적 영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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