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세계 최초 알레르기 저감 밀 '오프리' 개발

농진청, 세계 최초 알레르기 저감 밀 '오프리' 개발

2018.10.24.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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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이 아닌 인공 교배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없앤 우리 밀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밀 품종 중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금강'과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강한 '올그루'를 인공 교배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제거된 밀 '오프리'를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리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 장내의 영양분 흡수를 막아 빈혈이나 비타민 결핍증을 일으키는 셀리악병의 원인 물질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농진청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프리는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다소 적고 일부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농진청은 앞으로 산업체와 연계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수출용 환자식, 영유아식에 맞는 가공제품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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