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알바생 살해범 김성수 목 '문신 모양' 정체는?

PC방 알바생 살해범 김성수 목 '문신 모양' 정체는?

2018.10.22.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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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알바생 살해범 김성수 목 '문신 모양'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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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피시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김성수(29세)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그의 목에 새겨진 문신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성수의 왼쪽 목덜미에 있는 문신이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에 등장하는 닌자 부대의 표식이라고 주장했다.

PC방 알바생 살해범 김성수 목 '문신 모양' 정체는?

나루토는 닌자 마을의 문제아가 동료와 선생님과 함께 닌자로 성장해나가는 무협 만화로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들은 이 만화에 등장하는 암살전술 특수부대 대원들이 왼쪽 팔뚝에 새기는 문신과 김 씨 문신 모양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세한 모양은 만화에 등장하는 문신과 다르다는 만화 팬들의 반박도 나왔다.

만화 나루토의 팬들은 "모양이 전혀 다르다"면서 "나루토의 닌자 문신과 다른데 암살을 목적으로 하는 닌자 캐릭터와 김 씨의 잔혹한 범죄를 연관 지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홍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문신사 A 씨는 "얼핏 보면 비슷비슷한 (문신) 도안이 많다"면서 "문신이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수단이지만 범행 동기와 관련된 표식으로 판단하는 건 섣부른 것 같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피의자 김성수는 22일 오전 정신감정을 위해 공주 감호소로 이송됐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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