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새벽까지 술 마시고 아침에 운전?...이제는 딱 걸립니다

[자막뉴스] 새벽까지 술 마시고 아침에 운전?...이제는 딱 걸립니다

2018.10.15.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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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과 주점이 밀집한 번화가에서 경찰이 불시에 주간 음주단속에 나섰습니다.

"음주단속 합니다."

단속에 걸린 운전자, 연신 물로 입을 헹구고는 측정기를 불어봅니다.

"약주 한잔 하셨습니까? 새벽에 드신 것도 잔류 알코올이 있으면 나올 수 있습니다."

새벽까지 마신 술이 덜 깼지만, 수치는 0.05% 이하가 나와 훈방됐습니다.

[음주운전 훈방자 : 새벽에 좀 늦게까지 두 병 정도 친구랑 같이 마셨는데 운전하면 안 되겠다는 건 알겠는데 일을 해야 하니까…. 앞으로는 하지 말아야죠]

음주 운전의 영향은 낮이나 밤이나 같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일어난 음주운전 사고 가운데 20% 가까이는 주간에 발생했습니다.

낮에도 음주단속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소용환 / 서울 관악경찰서 교통안전계 : 새벽 늦게까지 술 드시고 술이 깼나 애매한데 오다가 단속되시는 분들도 많고…. 낮에도 수시로 20분~30분씩 옮겨가면서 스팟(지점별) 단속을 계속하겠습니다.]

대통령까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한 가운데 경찰은 다음 달 30일까지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취재기자ㅣ박광렬
촬영기자ㅣ박한울
자막뉴스ㅣ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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