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성 성매매업소에 공급한 조폭 구속

태국 여성 성매매업소에 공급한 조폭 구속

2018.09.11.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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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성 3백여 명을 입국시켜 마사지업소에서 성매매를 강요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감금과 강요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33살 김 모 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태국 여성 3백여 명을 관광비자로 입국시켜 전국의 마사지업소에 공급하고 알선료 5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태국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뒤 수익금을 가로채고, 여권 등을 빼앗아 달아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태국 여성들은 한국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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