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 대통령, 6일 1심 결심공판...검찰 구형

이명박 前 대통령, 6일 1심 결심공판...검찰 구형

2018.09.01.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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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횡령과 삼성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온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1심 구형이 오는 6일 이뤄집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4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심문을 진행하고 6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최종 발언과 이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혐의 중 특가법상 뇌물수수만 해도 수뢰액이 1억 원만 넘으면 법정형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이어서 검찰 구형량은 최소 징역 20년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가 다음 달 9일 자정인 만큼, 법원 선고는 그 전에 내려질 전망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를 사실상 지배하면서 349억 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와 국정원으로부터 110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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