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스캔들' 논란...김부선 경찰 출석

'여배우 스캔들' 논란...김부선 경찰 출석

2018.08.22.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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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노영희 / 변호사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죠. 김부선 씨가 경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됐던 여러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이 되는데요. 두 분 모시고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웅혁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노영희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아마 밖에 계실 때도 들으셨을 것 같은데 저희가 김부선 씨 경찰에 출석하면서 하는 얘기를 아까 잘 매끄럽게 듣지를 못 했어요. 그래서 일단 그 내용을 들어보고 얘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김부선 / 배우]
이재명 씨 들으세요. 저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진실을 국민과 경찰에게 말하려고 왔습니다. 어떤 욕설과 어떤 협박을 이재명 씨가 내게 했는지 또한 어떻게 나를 속였고 내 딸과 나를 명예훼손 인격 살해했는지 그럼에도 살아있는 우리의 관계를 부인하였고 나를 정신병자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이재명 씨가 답변할 차례입니다.

[앵커]
지금 들으셨지만 미리 준비한 걸 읽었는데 단어들이 상당히 강해요. 인격살인, 정신병자. 어찌됐든 김부선 씨 입장에서는 저런 마음을 갖고 나온 거죠?

[인터뷰]
김부선 씨 입장에서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왜냐하면 2013년에 한 번 문제가 불거졌었고 그때 공식 사과를 사실은 하기도 했었는데 그 이후에 지방선거에게 갑작스럽게 본인과 무관하게 또 일이 터지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것을 둘러싸고 사실이냐 아니냐 공방이 계속되면서 김부선 씨 개인에 대한 비난도 많았던 게 있었고요.

또 관련자들이 진술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본인이 너무 힘들다라고 하는 얘기도 많이 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지난번에 한번 조사를 요청받았다가 그때는 못 나온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본인이 아마 스스로 작정을 하고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나오지 않을 수가 없는 게 자신이 피고발인으로 되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가짜뉴스 대책단에서 본인하고 바른미래당의 김영환 후보를 둘 다 고발을 했기 때문에.

[앵커]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 캠프 쪽에서.

[인터뷰]
그렇죠. 이재명 지사 측에 있는 가짜뉴스대책단이라는 곳에서 고발을 했고 이재명 지사가 직접 고소한 게 아니기 때문에 피고발인으로서 당연히 수사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본인의 불만은 그거였습니다.

왜 나를 먼저 조사하느냐. 이재명 지사를 먼저 조사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조사해달라고 말했지만, 그분을 먼저 조사해 달라고 말했지만 내 말은 듣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고요.

또 본인이 여러 가지 페이스북에 올린 글 때문에 여러 루트를 통해서 본인에게 좀 좋지 않은 말들을 하는 지지자, 예전에는 지지자였는데 반대로 돌아선 사람이 있기 때문에 힘들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 말씀이 나왔으니까 왜 나 먼저 조사하느냐는 건데 그러면 김부선 씨 조사가 끝나면 이재명 지사도 조사를 할까요?

[인터뷰]
그러게 이재명 지사는 현실적으로 이 사건에서는 참고인이죠. 주요 참고인이죠.

[앵커]
고발의 주체가 아니라서 그런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고발인은 가짜뉴스대책단이 고발인이 되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고발인과 피고발인 그리고 참고인을 조사하는 게 맞는데 아마도 일단 피고발인 먼저 조사를 하고 그다음에 이재명 지사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실제 이런 식으로 공직에 있는 사람들을 조사할 때는 공직을 수행하느라 바쁘다는 이유로 잘 안 와요.

그래서 날짜 조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민간인을 먼저 부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에는 직접 소환에 응할지 아니면 서면이나 이런 것으로 써서 간접적으로 소환에 응할지는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언론기사들을 보면 김부선 씨가 드디어 마침내 출석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 말이 여러 그동안 연기가 된 적이 있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원래는 약 일주일, 열흘 전에 출석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가 갈비뼈에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한 번 더 연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어제 딸이 해외에 떠나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심정적인 변화도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그래서 어제 통지를 해서 아마 경찰관하고 일정한 대화에 관한 것도 녹취를 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이 밝히는 인간 김부선이 인간 이재명을 바로 법정에 세우겠다, 이런 취지로 오늘 전격적으로 출석을 한 것 같고요.

아마 우리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은 지금 세월이 많이 도과했지만 정말 스모킹건이 있는 것인지 이 여부인 것 같습니다.

[앵커]
증거가 많다는 얘기로 어찌됐든 주장을 했어요.

[인터뷰]
본인이 주장을 하고요. 질문에 대해서 나는 증거가 있다. 더군다나 이전에 얘기했던 것을 보면 내 스스로가 살아 있는 증거다, 이런 얘기도 사실은 함께했습니다.

그래서 과연 경찰의 입장에서는 이 허위사실 유포의 혐의이기 때문에 지금 얘기한 이른바 스캔들 또는 교제했다고 하는 사실여부가 과연 무엇인지 그 실체를 밝히는 것이 수사의 초점이고 어쨌든 지금 분당경찰서 입장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또 고발인 신분도 되고 피고발인 신분도 되기 때문에 아까 노 변호사가 잠깐 말씀하신 것처럼 참고인 조사에서 순서의 차이는 있지만 어쨌든 피고발인 신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분명히 조사가 이루어질 수밖에는 없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다만 그것은 시기의 문제일 것 같고요.

다만 경기도지사라고 하는 정치적 입지라고 하는 차원에서 다른 사람하고는 소환하는 데 수사기관의 부담이 좀 있겠죠.

그런 차원에서는 오늘 김부선 씨의 관련된 이야기를 다 파악하고 나서 적정한 시기에 아마 이재명 지사도 결국 소환조사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앵커]
지금 앞서 경찰 출석이 한 차례 연기됐다는 얘기를 했는데 지금 현장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팀에 따르면 이 잠시 뒤면 확인이 가능할 것 같은데 지금 조금 전에 안쪽에 들어가서 조사를 받기 시작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경찰하고 뭔가 맞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조사를 거부하고 갈 수도 있다 이런 얘기들이 지금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는데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저희가 잠시 뒤에 현장에서 나오는 장면을 좀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거는 조금 있으면 확인이 될 것 같고요.
오늘 아까 보셨지만 변호사 없이 혼자 출석을 했어요. 괜찮은 겁니까?

[인터뷰]
원래 검찰 단계에서는 변호사를 나라에서 붙여주거나 이러지는 않습니다. 국선변호사라고 하는 제도가 있는데 그건 재판을 할 때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서 재판장이 임의로 해 주는 건데요.

실질적으로 이렇게 경찰이나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수사단계에서는 변호사를 대동하고 올 수도 있고 변호사 없이 혼자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정치적인 스캔들이나 정치적인 사건이 있을 경우에는 변호사들이 무료로 자원봉사를 해 주면서 같이 가주기도 하지만 아마 김부선 씨 같은 경우에 그런 거 없이 혼자 본인이 떳떳하게 나와서 조사받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조사를 앞두고도 김부선 씨가 SNS에 여러 가지 글을 남겼습니다. 한번 볼 텐데요.

불륜이 팩트가 아니다. 이거를 아마 언론한테 얘기한 게 아닌가 싶은데. 싱글이라고 속인 게 심각한 거지 바보들 같으니, 이렇게 지금 올렸어요.

[인터뷰]
언론에 관한 얘기일 수도 있고 또는 김부선 씨를 조롱하는 네티즌에 대한 설전의 한 표현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불륜을 했냐, 안 했냐 이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사실을 끝까지 숨기려고 하는 거짓말쟁이 정치인에 있어서에 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을 조금 더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불륜보다 더 무서운 것은 거짓이라는 거죠. 즉 바꿔 얘기하면 지금까지 대국민 사기극이 아니냐 이것에 있어서 비난 가능성을 둘려고 하는 것이 김부선 씨의 목적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인터뷰]
저 얘기는 김부선 씨가 페이스북에다가 정미홍 씨에 대해서 본인이 그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런 말을 썼거든요.

2013년도에 정미홍, 돌아가시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2013년도에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는 것 때문에 사실은 벌금을 500만 원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 본인하고 정치적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가 침묵했었던 그것이 미안하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것을 보고 네티즌들이 왜 갑자기 너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정미홍 씨를 지지하는 사람이 다른데 왜 갑자기 그런 걸 올리면서 이상하게 다른 쪽으로 튀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니까 저런 식으로 올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정치권에 대한 어떤 불만, 이것도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었는데요. 준비가 되면 보여줬으면 좋겠고요.

지금 어찌됐든 이재명 씨와 김부선 씨의 주장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는 거잖아요.

핵심 쟁점이 뭔지하고. 그리고 저희가 사실은 김부선 씨의 입장만 오늘 이제 출석하는 날짜가 나가고 있는데 이재명 지사의 입장도 전달해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첫 번째 제일 중요한 게 이재명 지사와 김부선 씨 간의 관계가 불륜 관계냐가 첫 번째, 그런 관계가 있었느냐가 확인하는 게 중요하고.

두 번째로는 이 지사가 당시에 싱글이라고 속이고 김부선 씨를 만났느냐. 그다음에 이 지사 그런 사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방선거나 각종 선거를 앞두고 거짓말을 했느냐, 그리고 본인에게 관련자들, 주진우 씨라든가 여러 관련 주변인물들이 있는데 그 주변인물을 통해서 2013년도에 공식 사과를 하게끔 한 것이 사실이냐 이런 것들을 확인하는 작업이 오늘 주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 쪽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이재명 지사의 입장을 정리를 한번 해 주시죠.

[인터뷰]
이재명 씨의 입장은 이것이 그야말로 사상누각이지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 것이 아닌가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얘기들이 나왔지만 똑 떨어지는 증거도 없었고 여러 가지 신뢰를 갖고 있을 만한 것이 없었던 것이다.

또 우리가 반증을 해 볼 수 있는 근거는 한 일주일 전쯤 같은데요. 김부선 씨가 마치 이재명 씨를 연상케 하는 그와 같은 사진을 올려서 당신은 누구냐라고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그 사람이 이재명 씨도 아니고 지방에 있는 한 언론인으로 판명이 돼서 김부선 씨가 그 언론인에게 사과의 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지금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 그런 상태가 아니겠느냐, 이런 이야기가 가장 핵심 이재명 씨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되는 것이죠.

[앵커]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김부선 씨, 경찰과 마찰이 좀 있어서 그냥 나오는 거 아니냐고 그랬는데 그게 잠시 뒤면 확인이 되겠지만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인터뷰]
있습니다. 처음에 조사를 받으러 갈 때는 인정신문이라고 해서 본인의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 이런 것을 확인하게 되고 또 어떤 피의사실로 왔는지 알게 되느냐를 물어보는데요.

그런 과정 중에서 변호인 없이 진술하는 데 동의를 하겠느냐 내지는 어떤 식으로 이렇게 진술하는 것에 대해서 괜찮냐라고 물어보는 과정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처음에는 변호인 없이 왔다가도 그때부터는 나 변호인하고 같이 상의해서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렇지 않으면 경찰이나 조사하는 사람들과 질의응답하는 과정에서 뭔가 본인이 유도하는 방향으로 안 가고 또 내지는 본인이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이어진다라고 생각이 들면 나는 이걸 거부하겠습니다라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나중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다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나요?

[인터뷰]
그렇죠. 그렇게 되면 나중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오겠습니다라고 하든가 오늘 조사를 못 받는 이유가 뭐뭐뭐입니다라고 말을 하고 조서에 진술하고 그냥 퇴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거는 확인관계는 정확히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마는 아마도 날짜를 다시 잡아서 다시 부르게 될 가능성이 있죠.

[앵커]
지금 저희가 얘기했던 게 사실인 걸로 확인이 됐는데요. 조금 전에 나갔다고 합니다. 현장음을 좀 들어볼까요?

[기자]
나오게 되신 이유가 어떻게 되시는 거예요?

[인터뷰]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오늘은 이재명 씨의 거짓말, 결정적인 거짓말을 자료를 드렸고요.

변호사님들이 많이 도와주신다고, 무료로. 하셔서 변호사님하고 다시 9월 10일 안 넘기고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까지 정식으로 만들어서. 사건은 같으니까요.

이재명 씨를 고소장까지 같이 와서 정식으로 진술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진술을 거부하셨다고 저희가 들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가요?

[인터뷰]
진술을 거부한 거 맞습니다.

[기자]
왜 거부를?

[인터뷰]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오늘은 진술 안 할 거라고. 언론인들과의 약속을 취소할 수도 없고 또 결정적인 거짓말 서류를 갖고 왔고 그리고 전해 드리고 상대는 아주 영리한 법조인이고 변호사예요, 이재명 씨는. 그런데 저는 배운 것도 없고...

[앵커]
지금 저는 명확치가 않은데요. 지금 저희가 조금 전에 나온 거라 진술을 거부한 건지 아니면 정식으로 고소장을 내서 변호사와 함께 다시 하겠다는 건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진술을 거부하면서 내가 고소장을 작성해서 다음에 변호사와 함께 고소장을 먼저 접수시키고 이 사건 관련 피고발인으로서 조사를 받겠다라고 말을 하고 나온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 증거라고 하는 것은 아마 이창윤 시인이라고 하는 지인이 현상금을 내걸고 이 사건과 관련해서 증거를 9월 11일까지 달라고 한 게 있었는데요.

그 증거가 4개 정도가 유의미한 증거인데 그중 하나를 오늘 제출한다고 얘기를 했었었거든요. 아마도 그 증거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어쨌든 본인이 혼자 가서 진술을 하게 되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김부선 씨가 아마도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됐고 그럴 경우라고 한다면 단순히 변호인하고 와서 마치 정말로 죄 지은 사람처럼 조사를 받기 보다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이재명 지사를 고소를 해서 그동안은 그런 게 없었거든요, 직접적인.

그래서 이번에는 고소장을 제출한 다음에 본인이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서 진술을 다시 하겠다, 이렇게 보입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지금 오늘 신분 자체는 피고발인의 신분이란 말이죠. 상당히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이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늘 진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지금 수사기관이 바라보고 있어서 혐의에 있어서 불리해질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다고 봤을 때는 지금 이렇게 진술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지금 출석 전부터 왜 이재명 지사는 먼저 조사를 안 하느냐라고 불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고소장을 내게 되면 분명히 이재명 지사가 정확한 피고소인이 되기 때문에 피고소인 조사가 또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무기평등의 원칙 같은 것, 이것을 좀 더 강조하고 내가 단순히 혐의만 있는 대상이 아니고 나도 똑같이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일정한 진실을 밝히는 중요한 적극적인 주체자다, 피동적 피고발인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동시에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법적, 불이익적 법적 평가. 이것을 전략적인 판단으로 저는 생각됩니다.

[앵커]
사건 자체도 지금 뭐랄까요? 되게 복잡하고요. 관련된 사람들, 이미 소환된 사람도 여러 가지인데 이게 별도로 또 고소를 한다면 이 사건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영환 의원이 고발한 게 있고 그다음에 아까 가짜뉴스단, 바른미래당 가짜뉴스대책반, 그다음에 김부선 씨가 또 고소하게 되면 이 3개가 병합이 되는 거예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인터뷰]
병합을 할 수밖에 없고요. 고소를 하게 되면 이재명 지사를 직접 고소할 수도 있고 그 가짜뉴스대책단이 고소를 했기 때문에 본인이 또 가짜뉴스대책단을 상대로 해서 또 고소를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 할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습니다마는 어쨌든 간에 고소할 수 있는 대상은 그렇게 두 부류로 나눠질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렇게 된다면 고소장을 정식으로 만들어서 제출하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아까는 9월 10일 이전에 와서 조사를 받겠다고 본인이 자기 입으로 말했거든요.

그 얘기는 아마도 8월 말이나 9월 초까지 고소장을 제출을 할 것이고 그 고소장 제출한 것이 진행되는 것과 동시에 본인은 이 사건과 관련된 피고발인으로 조사를 받겠다.

그러니까 현재 분당경찰서에서 사건이 2개가 있는데 오늘 조사를 받으러 가기로 했던 피고발인으로서의 조사가 했습니다.

김영환 후보와 같이 고발을 당한. 그거 가짜뉴스대책단이 본인들을 고발한 거죠. 그다음에 또 하나 분당경찰서에 또 하나 계류 중인 사건 중의 하나는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이재명 지사를 고소한 게 있습니다.

그 사건하고 원래는 경찰은 오늘 조사를 해본 다음에 두 가지를 같이 병합해서 어떤 식으로 처리할 건지 결정하겠다고 했었는데 지금 여기에다가 플러스 하나를 더 집어넣겠다는 주장인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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