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인사와 친분" 7억 사기 前 청와대 경호과장 징역2년

"유력인사와 친분" 7억 사기 前 청와대 경호과장 징역2년

2018.07.24.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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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인사들과 친분이 있다며 수억 원대 사기를 친 전직 청와대 경호과장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경호실 경호과장 51살 박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씨가 청와대 경호과장으로서 쌓은 경력과 배경을 과시하고, 공직자로서 국가기관을 등에 업고 이권에 개입할 수 있는 것처럼 믿게 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청와대 경호과장으로 일하던 지난 2012년 8월, 지인 소개로 만난 피해자에게 유력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여 청탁을 요구하거나 투자를 권유해 7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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