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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없어서 다행..." 김포공항서 여객기끼리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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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6-26 22:37
앵커

오늘(26일)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승객이 탑승하기 전이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객기 꼬리 아랫부분이 종잇장처럼 찢어졌습니다.

파손 부위는 날개까지 이어집니다.

아침 8시쯤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여객기의 날개와 꼬리 부분이 충돌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아시아나 항공기 견인 기사 몇 명이 뛰어나와서 우왕좌왕하고, 이어서 대한항공 견인 기사도 나와서 서로 항공기 쳐다보고 사고가 난 것 직감하고….]

견인차량이 두 여객기를 승객 탑승 게이트로 끌고 가던 중에 사고가 난 겁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박명희 / 탑승 예정 승객 : 아무래도 걱정이 되죠. 비행기 타서 그랬으면 어쩔 뻔했어요. 다들 안 탔길 다행인 거죠. 승객들이 없었으니까.]

예정된 시각보다 여객기가 4시간 정도씩 지연되면서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박경수 / 탑승 예정 승객 : 오늘 이렇게 지연되면 밤에 미팅하는 수밖에 없어서 엄청 불편하죠.]

항공기 충돌 사고가 나자 국토교통부는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항공사들은 사고 원인에 대해 서로에게 책임을 돌립니다.

대한항공은 사고 당시 관제탑의 통제로 멈춰있었다고 주장했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관제에 따라 정상 이동 중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실제 교신 내용과 현장 조사를 토대로 과실 여부를 따질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 지상안전 사고 조사를 해야 정확하게 누가 잘못했는지 나올 수가 있거든요.]

국토부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해 금액에 따른 행정처분도 내릴 방침입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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