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행' 사건 영상 공개...진실은?

'대구 폭행' 사건 영상 공개...진실은?

2018.06.05.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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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통
■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광삼 변호사

◇앵커> 대구에서 50대 부부가 20~30대 청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면서 실시간 검색어를 달구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을 좀 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상대방 일행이 6명이고요.

◇앵커> 두 달 전에 있었던 얘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대구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50대 부부인데 지금 결과적으로는 양쪽이 다 쌍방폭행죄로 처분을 받았고 그래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50대 부부의 딸이 청와대 홈페이지에다가 청원을 올려서 이게 일파만파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지금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50대 부부의 딸은 당시에 이 사람들이 술이 취해 있었는데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고 자신들이 일방 맞았는데 상대 측에서 보니까 경찰 고위 간부의 배경을 가진 그런 집안이어서 차별적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지금 경찰은 아니다, 지금 음주운전과 관련해서는 당시에는 폭행 부분만 수사를 했고 사흘 뒤에 술을 먹은 것을 확인을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이미 음주운전을 입증할 방법이 없어서 처벌을 못 했다라는 해명인데 이 부분이 제가 볼 때는 경찰의 해명이 상당히 부적절해 보이고요.

그리고 경찰 집안이라는 배경과 관련해서는 조사를 해 보니까 전혀 사실 무근이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맞았다라는 부분도 다 확인해 보니까 쌍방이 서로 폭행을 주고받은 그런 거라고 경찰이 해명을 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상당 부분 경찰의 해명이 설득력이 있는 부분도 있고 또 음주운전 부분은 경찰의 해명이 상당히 설득력이 부족해 보이는 그런 사건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김 변호사님, 이 사건은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일방적으로 저희가 예단할 그런 사안은 아닌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인터뷰> 지난번 광주에서 폭행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조폭이다 해서 여러 명으로부터 택시를 누가 먼저 타느냐 해서 엄청난 폭행 상해사건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2의 광주 사건이라고 해서 국민청원을 올린 거거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보면 딸은 그 자리에 없었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자기의 어머니, 아버지. 그러니까 50대 부부인데 50대 부부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 아마 그 이야기를 듣고 국민청원에 올린 것 같아요.

그래서 경찰 입장은 이건 굉장히 과장된 거고 본인이 엄마, 아버지로부터 들은 얘기를 한 거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물론 동영상이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어요.

◆인터뷰> 상당히 명확하게 특정을 할 수가 있고요. 어머니가 먼저 뺨을 때리는 모습이 보이잖아요. 그러면서 질질 끌고 가고 있다 그랬는데 지금 6명인데 저 폭행에 가담한 사람은 3명이고 나머지 3명은 말렸다 그래요. 그래서 계속 말리는데도 계속 싸움이 붙고 해서 그래서 저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결과론적으로 보면 검찰에서 저걸 일단 댜보고 증거를 취합해서 기소를 했는데 제일 가담 정도가 심한, 폭행 정도가 심한 사람이 실제로 3명이 폭행에 가담했잖아요, 6명 중에서. 그 한 명이 200만 원 벌금, 그다음에 저 부부에게는 70만 원, 70만 원. 그리고 가담 정도가 좀 적은 1명은 50만 원을 했다고 봐요. 벌금형으로 됐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서로 증거에 있어서는 서로 쌍방 폭행이 맞지 않느냐 그렇게 검찰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태의 추이를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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