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운전 중 창문에 계란이..." SNS 경찰 사칭 메시지 주의

"밤 운전 중 창문에 계란이..." SNS 경찰 사칭 메시지 주의

2018.06.05.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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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운전 중 창문에 계란이..." SNS 경찰 사칭 메시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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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 '경찰청(폴인러브)'을 통해 최근 SNS와 문자 메시지에 떠도는 경찰청 메시지에 대해 공식 답변을 전했다.

경찰청 측은 "공식 메시지라며 온라인과 스마트폰 메시지 상에서 떠도는 가짜 메시지 관련 경찰청에서 답변한다"며 "'밤에 운전할 때 창문에 계란이 던져 졌다면, 창문 와이퍼 작동과 물 뿌리는 작동을 하지 말라', '차를 옆길에 세울 때 범죄의 대상이 된다' 등의 메시지는 사실로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청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가짜 공식 메시지임을 강조했다.

"밤 운전 중 창문에 계란이..." SNS 경찰 사칭 메시지 주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경찰에서 날라온 공식 메시지다"라며 "밤에 운전하실 때 차 창문으로 계란이 던져졌다면,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차를 멈추지 말라. 창문 와이퍼나 물 뿌리는 것을 작동하지도 말라. 계란이 물과 섞이면 진득해져서 앞의 시야를 92.5% 가리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당신은 어쩔 수 없이 차를 옆길에다가 세우게 될 거고, 범죄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떠돈 바 있다.

많은 국민들이 그럴듯한 이미지와 상황 설명으로 실제 경찰 공식 메시지로 믿고 있어, 경찰청이 공식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경찰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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