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명박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2018.03.14.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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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 前 대통령]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한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또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과 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라는데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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