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평창올림픽' 식사 가격 논란 "최대 50% 인하"

신세계푸드, '평창올림픽' 식사 가격 논란 "최대 50% 인하"

2018.02.02.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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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평창올림픽' 식사 가격 논란 "최대 5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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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창올림픽 식사 가격 논란에 휩싸였던 신세계 푸드가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신세계푸드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일부 미흡한 모습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제방송기구(OBS)와 협의를 거쳐 조식 46개 중 17개, 중식과 석시 57개 중 15개 가격을 최대 50% 낮췄다"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푸드는 "빵의 양은 2배 늘리고, 커피는 무상으로 제공하여 추운 날씨에 수고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하였다"며 "앞으로도 불편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고객 여러분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회용 식기 사용에 대해서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많은 선수와 인원이 참가하기 때문에 위생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일회용 식기 사용은 국제 기준"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현저히 적은 양의 메뉴를 1만 3천 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책정하면서 식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신세계푸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케이터링 공식 후원사로 평창 선수촌, IBC, 평창지역 운영인력 식당 7곳 등 총 8곳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신세계푸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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