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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의혹' 전병헌 前 수석 영장 청구...구속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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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1-23 00:29
앵커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뇌물을 챙겼다는 의혹 등을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주 수석직에서 물러난 지 1주일도 채 안 돼 구속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병헌 전 수석은 지금까지 불거진 의혹들이 전 비서관들의 일탈이라며 선을 그어왔습니다.

[전병헌/ 前 청와대 정무수석(지난 20일) : 과거 의원 시절 두 전직 비서들의 일탈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어떤 불법에도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전 전 수석은 지난 20일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뇌물의 최종 종착지가 전 전 수석이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에게 제3자 뇌물과 뇌물수수 그리고 업무상 횡령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롯데 홈쇼핑 재승인과 관련해 문제 삼지 않기로 하고, 전 전 수석이 회장과 명예회장을 번갈아 맡았던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 3억 원을 내도록 했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또, 검찰은 롯데가 건넨 수백만 원의 상품권을 전 전 수석의 가족이 사용하고, e스포츠협회가 비서와 인턴 등에게 월급을 지급한 것도 불법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고위 관계자가 비리 의혹으로 구속 위기에 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e스포츠협회 사무실에서 확보한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전병헌 전 수석의 측근들이 빼돌린 돈이 애초 알려진 금액을 훨씬 웃도는 5억 원에 달하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또, 롯데 홈쇼핑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게임대회 후원 명목으로 e스포츠협회에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후원 경위 등을 파악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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