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故 고창석 교사 영결식 열려

단원고 故 고창석 교사 영결식 열려

2017.11.11.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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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3년 만에 유해를 찾은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영결식은 오늘(1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유가족과 동료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미수습자 가족들도 참석해 고인의 관 위에 헌화하며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고 교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4층 객실을 돌아다니며 학생을 탈출시키다가 끝내 본인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무수행 중 순직이 인정된 고 교사는 오늘부터 사흘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른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고 교사의 유해는 지난 5월과 9월,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습됐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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