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쓴 피카츄 잡아라" 할로윈 이벤트로 '포켓몬 고' 인기 부활할까?

"모자 쓴 피카츄 잡아라" 할로윈 이벤트로 '포켓몬 고' 인기 부활할까?

2017.10.26.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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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고스트 타입 포켓몬들이 등장하는 할로윈 이벤트를 시작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이벤트는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고스트 타입 포켓몬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너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피카츄가 할로윈 모자를 쓰고 깜찍한 모습으로 등장한 것. '포켓몬 고'의 이 같은 귀여운 이벤트에 떠나갔던 트레이너들이 귀여운 피카츄를 잡기 위해 다시금 '포켓몬 고'를 실행했다며 SNS에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할로윈 이벤트만으로 잠시 돌아온 트레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힘들 것 같다. '포켓몬 고'의 고질병인 에러가 자주 발생하는 GPS 상태로 버벅거림을 동반해 원활한 게임 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여전히 비슷비슷한 포켓몬만 등장해 트레이너들의 수집 본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국내 트레이너들의 마음을 읽은 것인지, 지난 24일 (주)포켓몬코리아는 일반 포켓몬은 물로 희귀 포켓몬의 출연 확률이 높아지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의 국내 첫 공식 이벤트로 오는 11월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포켓몬 고' 화면 캡처, 나이언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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