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불법 스포츠도박 수십억 배팅...의사·주부 등 무더기 적발

해외 불법 스포츠도박 수십억 배팅...의사·주부 등 무더기 적발

2017.06.06.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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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수십 억대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의사와 가정주부 등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31살 의사 김 모 씨 등 3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3년부터 해외 유명 스포츠 경기 결과에 대해 내기를 거는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모두 31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자금을 충전할 때 해외 결제대행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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