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후보 발언 팩트체크...절반이 거짓"

"19대 대선후보 발언 팩트체크...절반이 거짓"

2017.05.17.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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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대 주요 대선 후보들이 TV 토론회와 선거 유세에서 한 발언 가운데 절반 정도는 거짓이거나 거짓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과 KBS, SBS 등 16개 주요 언론사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 팩트체크 센터와 함께 '팩트체크'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대선후보들의 발언 177개 중 49%인 88개가 '거짓'이거나 '대체로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서울대 언론정보 연구소는 오늘(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언론사 '팩트 체크' 서비스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는 정은령 SNU 팩트체크 센터장과 이준웅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해 팩트체크 서비스의 효과와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많은 언론사가 참여해 협력모델을 다지고 보도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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