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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중 / 前 해군 해난구조대장
[앵커]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은 지금 현재 모습입니다. 세월호를 끌어올린 바지선이 있고요. 그 옆에 지금 세월호는 그 사이로 13m가 띄어올라와 있고 수면 위로 올라와 있고 9m 는 물에 잠겨 있고 왼쪽으로 누워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끌어올려진 이 상태로. 저 바지선은 동력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 예인선이, 끌어가는 예인선이 바지선과 연결이 돼서 그대로 3km 떨어진 반잠수 선박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저희가 오늘 오전부터 헬기 촬영을 통해서 반잠수 선박의 모습도 계속해서 보여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모습은 이 시각 현재 모습입니다. 도움말씀해 주실 전 해군해난 구조대 SSU대장을 엮임한 진교중 대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십시오.
[인터뷰]
지금 화면에서 보이는 것은 좌우에 잭킹 바지선이, 세월호가 가운데 있고 13m를 부양해서 앵커를 걷고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위치까지 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앵커]
앵커는 닻이죠. 고정하기 위해서 내려놨던 닻을 다 걷어들이고 이동할 준비를 거의 다 마친 건가요. 지금 출발했다는군요.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육안으로 보기에는 잘 움직이는 것이 감지가 되지 않습니다마는 저렇게 천천히 이동하는 모양이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예인선이 빠르게 예인을 하면 뒤에 웨이크가 있지 않습니까? 웨이크에 의해서 배가 움직이기 때문에 최소의 속력으로 예인을 하고 그다음 지금 오후 4시까지 북쪽에서 남쪽으로 조류가 흐릅니다. 따라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조류가 흐르기 때문에 조류 방향을 따라서 내려가면서 방향만 바꿔줍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그 반잠수 선박이 조류의 방향에 맞춰서 거기 가 있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3km 떨어진, 그러니까 세월호를 띄운 위치에서 동남쪽 3km 지점에 지금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 앞에 보이는 것은 예인선입니까?
[인터뷰]
앞에 보이는 게 예인선이고 뒤에 잭킹 바지선 2척 사이에 세월호가 지금 놓여 있습니다. 지금 예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 파란색으로 보이는, 화면 오른쪽에 파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바로 세월호가 좌현으로 눕혀져 있는 그 세월호의 모습이죠.
[인터뷰]
네, 그리고 앞에 빨간색으로 보이는 게 예인선이고 예인선 중간에서 검은 연기가 나지 않습니까? 엔진을 써서 배가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 세월호 지금 보이는 저 앞, 그러니까 왼쪽 부분이 선수 쪽이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죠. 저쪽이 선수죠. 그래서 조류를 따라서 천천히 3km 거리인데 2시간 걸리면서 1시간에 시속 1.5km 정도로 가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1.5km로 가면 2시간이 걸리고 3km로 가면 1시간이 걸리는데 조류를 받고 내려가기 때문에 제가 판단할 때는 1시간도 안 걸릴 걸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원래 예정은 2시간이지만 1시간 안에 갈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있다. 왜냐하면 조류를 뒤에서 받는 게, 조류가 시속 3km가 넘습니다.
[앵커]
지금 저 배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 배인가요?
[인터뷰]
뒤에서는 밀어주고 있고요. 앞에서는 당기고.
[앵커]
동력을 통해 밀어주는 모양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앞에서는 예인선이 당기고 뒤에서는 밀어주고 또 방향을 잡아줍니다. 왼쪽,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주면서 출발을 해서 지금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 예인선 뒤에 보면 프로펠러를 쓰는, 추진해서 나오는 스크류, 웨이크가 보이지 않습니까?
[앵커]
웨이크라는 게 뭡니까?
[인터뷰]
웨이크라는 게 배가 가면 뒤에 물살이 나오지 않습니까?
[앵커]
자막을 잠깐만 빼볼까요.
[인터뷰]
세월호하고 바로 뒤에 붙어 있는 배, 저 하얀 물이 나오지 않습니까? 앞으로 전진해서 가고 있습니다.
[앵커]
됐습니다. 그래서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저도 사실 궁금하고요. 반잠수 선박이 그 선박은 동력이 있는 거니까 그 선박이 여기까지 접근을 하면 안 되냐, 왜 거기까지 이동해야 되는 건가 하는 부분이 궁금하실 텐데요.
[인터뷰]
반잠수선 선박이 세월호 있는 데 와서 왜 못 하느냐 하면 세월호가 닻을 놓고 있었습니다. 우현에 닻이 8개, 좌현에 닻이 8개, 총 16개가 놓여 있었는데 이 닻 밑으로 잠수선이 들어가야 되는데 못 들어갑니다.
[앵커]
닻은 다 올렸지 않습니까?
[인터뷰]
네, 올렸는데 저 위치는 물살이 세기 때문에 가만히 배가 있어야 되는데 못 있으니까 반잠수선 선박을 조류가 낮은 안전한 지역에 놓고 저 배를 옮겨서 반대로 하는 겁니다.
[앵커]
이해가 됐습니다. 맹골수도 워낙 물살이 거센 곳이고 저곳 자체가 위험한 해역이기 때문에 안전한 쪽으로 가서 거기서 작업하는 것이 맞다라는 말씀입니다. 왼쪽에 지금 반잠수식 선박. 지금 가운데는 잠수돼 있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반잠수식 선박이 지금 오른쪽, 화면 앞쪽으로 보이는 부분이 선교고 뒤에 보이는 2개, 저게 부력탱크. 부력탱크입니다. 저기에 부력이 들어있음으로 해서 반잠수선 선박이 가라앉지 않고 저 수심 13m를 유지하고 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래서 저 반잠수식 선박은 자체 동력이 있는 것이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은 동력이 있고 잭킹 바지선은 동력이 없는 선박입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그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올려놓고 지금 저 물에 잠긴 부분으로 올려놓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반잠수식 선박이 수심 13m에 있지 않습니까? 수심 13m인데 그 위에 블록이 있습니다. 블록이 1.5m. 블록는 뭐냐하면 세월호를 앉혀놔야 되지 않습니까? 앉혀놓아야 나중에 그 배를 떠서 육상으로 올려놓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1.5m, 그다음에 리프팅빔이 1m. 따라서 세월호가 9m가 물에 들어가 있고 리프팅빔 1m, 블록 1.5m. 따라서 11.5m가 지금 물에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1.5m의 여유만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세월호 좌현 현측하고 그러니까 반잠수선 상단하고 공간이 1.5m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후의 상황을 상정해보자면 지금 저 반잠수선 선박 사이로 2척의 재킹 바지선이 들어가게 되고요. 세월호가 그 사이로 얹히게 되는 그런 거군요.
[인터뷰]
그래서 세월호를 반잠수선 선박이 뜨는 거죠. 그리고 딱 반잠수선 선박에 세월호가 얹히는 순간 전부 풀어내는 겁니다, 예인선을.
[앵커]
쉽지는 않은 작업일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아주 정교한 작업이고요. 저건 주간에 이뤄져야 합니다. 야간에는 할 수도 없고 야간에는 다 보이지 않고 저것을 한 사람이 통제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예인선이 몇 척이 붙을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서 5척이 붙으면 5척을 자기 손발 움직이듯이, 지휘자가 그걸 독마스터라고 합니다. 전 상황을 보면서 오른쪽 1번 밀어, 2번 밀어. 반잠수선 선박 위에 정확히 정확히 온탑해야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그야말로 손발 움직이듯이 정교하게 정밀하게 사람이 해야만 그렇게 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시간이 지금부터 그러면 대령님의 예측은 어쩌면 1시간, 길게 걸리더라도 2시간 후에 이동이 완료가 되면 그러면 그때부터 거치까지는 대략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겁니까?
[인터뷰]
거치까지는 위치를 잡는 데 지금 어느 정도로 기술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세월호가 일단 반잠수선 선박 위에 정확히 일치시켜야 됩니다. 일치시킨 다음에 반잠수선 선박에서 물을 빼는 겁니다.
물을 빼서 그걸 디발라싱이라고 하는데 물을 1.5m 빼면 세월호 바닥과 반잠수선 선박이 바닥에 닿는 겁니다. 닿으면 반잠수선 선박에 하중이 걸리겠죠. 계속 하중이 걸리는 순간에 바로 잭킹 바지선은 분리를 시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물을 빼서 세월호를 띄우는데 지금 13m을 띄워야 됩니다. 13m를 띄우는데 통상적으로 잭킹 바지선에서 떨어져 나간 다음에 띄울 때는 반잠수식 선박은 1m 띄우는 데 통상 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따라서 13m 를 띄우는 데는 만 하루가 걸린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은 이 시각 세월호 이동 현장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아주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3km 떨어진 반잠수 선박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저쪽이 어떻게 돼 있는 거죠, 화면이? 이 각도에서 보니까...
[인터뷰]
지금 저 화면의 앞부분 있지 않습니까? 빨간색 부분. 배에서 연기가 나지 않습니까? 그 방향으로, 지금 앞에서 잡은 겁니다. 화면을 앞에서 잡아서 저 배가 끌고 오고 있고요.
[앵커]
앞쪽으로 오고 있는 거군요. 저 뒤에 가운데 있는 게 세월호고요.
[인터뷰]
화면 앞쪽으로 오고 있고 가운데가 세월호가 있고 좌우에 잭킹 바지선이 있습니다. 저게 뒷면입니다.
[앵커]
좀 가까이서 잡은 화면이 있으면 좀더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동쪽, 그러니까 이 해역에서 남동쪽으로 3km 떨어진. 남동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남동쪽으로 움직이는데 지금은 조류 방향이 4시까지, 그러니까 오후 4시까지 그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물이 빠지고 있습니다. 4시까지 물이 빠져서 4시에 저조거든요.
저조 방향, 즉 물이 빠지는 방향과 배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에 가만히 서 있어도 조류만 타고 와도 1시간 내로 올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 자막으로는 오늘 자정쯤 반잠수 선박의 거치 목표라고 돼 있는데 조금 전에 24시간쯤 걸린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인터뷰]
그것은 이겁니다.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온탑시키지 않습니까? 완전히 위에 올려놓고 1.5m만 물을 빼면 닿지 않습니까? 1.5m 물 빼는 데는 한두 시간이면 뺍니다.
그다음에 쭉 다 빼서 13m가 잠겨 있지 않습니까? 반잠수 선박이. 13m를 다 올리는 데는 자정까지 걸린다.
[앵커]
그러니까 그 작업까지, 완전히 수면 위로 올리는 데까지는 24시간이라고요?
[인터뷰]
네, 24시간이 걸린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자정까지라는 것은?
[인터뷰]
세월호만 띄우는 데. 세월호만 띄우는 것은 앞으로 자정까지라면 한 10시간 남았지 않습니까? 10시간면 거의 10m 이상 띄우거든요. 세월호는 3, 4m만 올리면 세월호는 이미 다 안착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안착이 되면 그때부터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세월호는.
[앵커]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그래픽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왼쪽이 양쪽에 잭킹 바지선, 세월호를 끌어올린 선박이고요. 거기에 표시가 안 돼 있습니다마는 예인선이 지금 앞에서 저 잭킹 바지선들을 끌어서 3km 떨어진 남동쪽으로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시키고 있습니다. 1시간에서 2시간 소요가 예상됩니다.
그러면 반잠수식 선박까지 가서 이 세월호가 지금 13m는 물 위로 올라와 있고 9m는 물 아래로 들어가 있는 세월호가 저 반잠수식 선박으로 일단 거치가 되고.
[인터뷰]
갖다가 정확히 올려놔야 됩니다. 올려놓은 상태에서 반잠수식 선박의 물을 빼면 뜨지 않습니까? 뜨면서 세월호의 하중을 받기 시작합니다. 세월호의 하중을 받기 시작할 때 잭킹 바지선을 분리시키고 계속 띄우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앵커]
저기 보이는 곳이 지금 잭킹 바지선의 컨트롤타워 같은 곳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앞에 끄는 게 예인선이고요. 지금 저 파랗게 보이는 게 세월호 선수고 좌우에 잭킹 바지선이 있습니다. 지금 앞에 툭 튀어나온 부분 있지 않습니까? 그게 잭킹 바지선 타워입니다.
[앵커]
지금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를 묶어놓은 와이어라고 하나요, 묶어놓은 상태에서...
[인터뷰]
묶어놓은 상태에서 3개가 똑같이 지금 끌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것은 지금 세월호 뒷면이 되겠습니다.
[앵커]
저쪽이 뒷면입니까?
[인터뷰]
지금 보이는 게 뒷면입니다. 뒷면에서 예인선이 뒤에서 방향을 잡아주고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앞에 보이는 배도 예인선인가요?
[인터뷰]
이것도 예인선입니다.
[앵커]
이게 이렇게 보니까 움직이는 것이 육안으로 감지되는군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반잠수선으로 이동한 다음에 그러니까 여기에서 다시 목포신항으로 가려면 다시 거슬러올라가야 되겠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목포신항 갈 때는 완전히 탑재해서 고박이 된 상태에서 세월호의 물을 뺀 다음에 이동을 하는데 지금 단계는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탑재하기 위해서 3km를 동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저 방향이 조류 방향과 일치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조류 방향과 일치하고 저쪽이 물살이 거세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작업하기에 용이한 환경이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동을 시키는 겁니다.
[앵커]
옮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 작업이 매우 정교한 작업이고 그래서 한 사람, 아까 독마스터가 마치 가지 팔다리 움직이듯이.
[인터뷰]
예인선 전체를 자기 팔다리 움직이듯이 움직여야되고 그다음 반잠수식 선박이 160m입니다. 그런데 세월호가 146m입니다. 14m밖에 공간이 없습니다.
따라서 선수 쪽, 선미 쪽에 7m밖에 여유공간이 없는데 이 7m밖에 여유 없는 공간에 집어넣는데 실제 반잠수식 선박도 있지만 물이 들고 빠짐으로 인해서 약간씩 빠집니다. 그 움직이는 사이에 세월호를 정교하게 집어넣어야 되는 이 기술이 남아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목포신항까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목포신항까지 이동하는 것까지는 대략 어느 정도 기간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제가 볼 때는 내일 이 정도 시간이면 세월호는 완전히 탑재가 끝납니다.
[앵커]
반잠수식 선박에요?
[인터뷰]
네, 그러면 물을 뺄 건지 또는 고박을 할 건지 하는 것은 하루 정도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는 기상여건에 따라서 또는 세월호를 현장에서 더 뒤처리를 할 건지 목포신항에 가서 뒤처리를 할 건지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제 개인 생각으로는 다음 주 중반이면 목포신항에 도착하지 않을까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동하는 시간이 그렇게 걸리는군요.
[인터뷰]
이동 시간은 10시간이면 갑니다. 세월호를 띄운 다음에 고박을 하고 세월호 안에 있는 물을 빼고 하는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앵커]
그 작업이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작업이군요?
[인터뷰]
네, 그래서 그것을 외항에서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할 건지 또는 목포신항 가까이 가서 한 건지 그것은 현장에서 판단할 것으로 봅니다.
[앵커]
이동하는 데는 물을 빼고 이동하는 것이 유리한 겁니까? 아니면 그렇지 않고 별 상관이 없는 겁니까?
[인터뷰]
제가 볼 때는 저 잭킹 바지선 띄우고 난 다음에 반잠수식 선박이 7만여 톤이 되고 세월호 무게는 만톤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물을 빼든 안 빼든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앵커]
만 톤이나 6000톤이나 별 차이 없다.
[인터뷰]
왜냐하면 7만 톤이라는 배가 저 세월호를 들고 있기 때문에 4000톤 차이 가지고 특별하게 문제가 되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 반잠수식 선박 저 배가 7000만 톤이라는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네, 7만 톤입니다.
[앵커]
왼쪽 화면 보시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반잠수식 선박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십시오.
[인터뷰]
지금 빨간색으로 보이는 부분.
[앵커]
반잠수식 선박을 자세하게 보겠습니다.
[인터뷰]
반잠수식 선박 오른쪽 하단이 빨간색이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오른쪽 상단이 회색, 저게 부력탱크입니다. 저기에 공기가 들어감으로 해서 반잠수식 선박이 가라앉지 않고 저 상태로 떠 있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지금 하단에 보이는 게 선교, 컨트롤타워입니다.
[앵커]
저 방향으로 움직이는, 선교가 앞으로 가면서 선수 쪽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뱃머리가 되고요. 저 상태에서 배가 13m까지 가라앉습니다. 13m까지 가라앉힌 다음에 세월호를 정확히 저 위에 올려놔야 되는데 지금 선교하고 부력탱크 사이가 160m인데 세월호가 146m입니다. 따라서 여유 공간이 14m밖에 없기 때문에 앞쪽, 뒤쪽에 7m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앵커]
160m는 세월호에 맞춰서 저 길이를 조정한 겁니까? 아니면 원래 길이가 160m 입니까?
[인터뷰]
원래 저 길이가 160m입니다.
[앵커]
거의 딱 맞는 배군요?
[인터뷰]
맞는 배입니다. 여유공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저 사이에 세월호를 집어넣는 게 굉장히 정교하고 미세한 조정을 해서 집어넣는 아주 신경 써야 할 작업입니다.
[앵커]
저 사이에, 세월호 사이에 두 척의 잭킹 바지선이 있는데 저기로 어떻게 집어넣을 수 있을까, 물리적으로는...
[인터뷰]
잭킹 바지선도 140m입니다. 세월호가 146m이고 그래서 그 밑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들어가서...
[앵커]
이걸 잠깐 보여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이게 반잠수식 선박인데 이쪽이 선교고 이게 부력탱크입니다. 그러면 배 3척이 나란히 있지 않습니까? 나란히 있으면 잭킹 바지선은 그대로 고정된 상태에 있고 이 3척을 예인선을 끌고 들어옵니다. 들어와서 여기서 세월호를 정중앙에 위치시키는 겁니다.
세월호를 정중앙에 위치시키면서 그러면 가만있고 얘는, 반잠수식 선박은 물을 빼면 닿지 않습니까? 닿는 순간에 무게가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지겠죠. 이 상태에서 뜨는 겁니다. 뜨면서 잭킹 바지선 두 척은 분리시키는 겁니다.
[앵커]
다시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아주 느린 속도로 3km를 2시간 일단 계획이니까요. 그 속도로 간다면...
[인터뷰]
저 뒤에 보시면 웨이크가 보이지 않습니까? 물살이 지금 세월호 뒷부분에 물살이 보이죠? 그 물살만큼 속도가 난다는 겁니다.
[앵커]
1단계 인양작업은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는 시간이 꽤 걸렸는데요. 하루 정도 더 걸렸는데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그래도 순조롭게 됐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아니면 굉장히 난항이었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지금까지는 굉장히 순조롭게 된 걸로 보입니다. 중간에 램프가 떨어져 있었고 간섭현상이 좀 있었지만 이것은 다 조치가 됐고 지금 아주 순조롭게, 기상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이 좋은 기상조건에서 지금 작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안전을 잘 지키면 문제없이 탑재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앵커]
4시에 거치하겠다는 목표가 4시쯤이 정조기라서 그런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물이 밀물과 썰물로 바뀌는 시점이 4시인데 4시에서 물이 거의 정지한 상태입니다. 이때가 배를 올리기가 가장 쉽습니다. 왜냐하면 외력이 가장 적지 않습니까? 외력이 없을 때 배를 핸들링하기가 쉽죠.
[앵커]
그래서 오늘 아침까지도 램프, 그러니까 차들이 드나들던 큰 출입문이죠. 그 부분이 바닥에 닿아 있으니까 그게 열려 있는 걸 몰랐었는데 건져 올리다 보니까 그게 열려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고 그래서 그걸 절단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고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으로는.
[인터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램프가 걸려 있는 상태에서는 거치하기 어려운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램프가 세월호보다도 10m 밑으로 처져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세월호 9m, 그다음에 램프 10m 하면 19m지 않습니까? 그런데 반잠수식 선박은 13m밖에 물에 안 잠겨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계산적으로 들어갈 수 없는 거죠.
[앵커]
저 큰 출입문, 철로 돼 있을 텐데요. 저걸 어떻게 절단을 했을까, 수중에서. 그것도 힘든 작업이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수중용접 절단이라는 기술이 있는데요. 육상에서 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수중에서 절단을 해 버립니다. 전기와 산소로 해서 절단을 하는데 저게 무게가 램프가 한 40톤 나갑니다. 40톤 나가는 것을 잘라서 내려놓고 그다음 계속 인양을 해서 지금 가고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저 잭킹 바지선에는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 직원들.
[인터뷰]
450명 정도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기 다 타고 있습니까, 450명이? 저 잭킹 바지선이 굉장히 커보이지 않는데 크네요?
[인터뷰]
네, 굉장히 크고 작업하는 데 많은 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450명 정도가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월호도 400명이 넘게 태웠었던 배니까요. 그만한 크기의 배가 양쪽에 있는 거니까 저희가 육안으로 보기에는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굉장히 큰 배입니다. 450명이 저기서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450명이 역할을 어떻게 나누길래 450명이나 필요한까요?
[인터뷰]
거기는 잠수사도 있고요. 그다음에 저 잭킹 바지선을 운용하는 요원들이 있고 그다음에 특히 스트랜드잭이라고 인양 와이어를 당기는, 저 반대쪽에. 스트랜드잭을 운용하는 요원들이 있고 각자 많은 인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 컨트롤타워라고 하는 통제실, 저기서 숙식까지 다 하게 돼 있는 배인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저 안에 양쪽 배에 450명의 작업 인력들이 며칠째 저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오른쪽 상단에서 세월호를 끌고 가고 있는 겁니다.
[앵커]
저 예인선도 동력이 굉장히 강해야 되겠는데요.
[인터뷰]
예인선 같은 경우는 통상 만 5000마력 끌었습니다.
[앵커]
잘 체감이 안 되는데 만 5000마력이 어느 정도?
[인터뷰]
만 5000마력이라면 말 만 5000마리가 끄는 힘입니다. 1마력은 말 한 마리가 끄는 힘이거든요. 말이 끄는 힘으로 당기고 있습니다.
[앵커]
세월호 오늘 1074일, 지금 1단계 인양 작업이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마는 다행히 비교적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그래서 13m가 물 위로 올라왔고 이제 처음으로 1074일 만에 침몰했던 해역 바로 그 비극의 현장을 떠나서 지금 옮겨가고 있습니다.
3km 떨어진, 남동쪽으로 3km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이동하는 데 1074일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해상상태는 아주 양호한 상태고요. 지금 배가 육안으로 보기에는 세월호와 잭킹 바지선이 전혀 요동이 없이 아주 잘 지금 예인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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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은 지금 현재 모습입니다. 세월호를 끌어올린 바지선이 있고요. 그 옆에 지금 세월호는 그 사이로 13m가 띄어올라와 있고 수면 위로 올라와 있고 9m 는 물에 잠겨 있고 왼쪽으로 누워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끌어올려진 이 상태로. 저 바지선은 동력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 예인선이, 끌어가는 예인선이 바지선과 연결이 돼서 그대로 3km 떨어진 반잠수 선박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저희가 오늘 오전부터 헬기 촬영을 통해서 반잠수 선박의 모습도 계속해서 보여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모습은 이 시각 현재 모습입니다. 도움말씀해 주실 전 해군해난 구조대 SSU대장을 엮임한 진교중 대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십시오.
[인터뷰]
지금 화면에서 보이는 것은 좌우에 잭킹 바지선이, 세월호가 가운데 있고 13m를 부양해서 앵커를 걷고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위치까지 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앵커]
앵커는 닻이죠. 고정하기 위해서 내려놨던 닻을 다 걷어들이고 이동할 준비를 거의 다 마친 건가요. 지금 출발했다는군요.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육안으로 보기에는 잘 움직이는 것이 감지가 되지 않습니다마는 저렇게 천천히 이동하는 모양이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예인선이 빠르게 예인을 하면 뒤에 웨이크가 있지 않습니까? 웨이크에 의해서 배가 움직이기 때문에 최소의 속력으로 예인을 하고 그다음 지금 오후 4시까지 북쪽에서 남쪽으로 조류가 흐릅니다. 따라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조류가 흐르기 때문에 조류 방향을 따라서 내려가면서 방향만 바꿔줍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그 반잠수 선박이 조류의 방향에 맞춰서 거기 가 있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3km 떨어진, 그러니까 세월호를 띄운 위치에서 동남쪽 3km 지점에 지금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 앞에 보이는 것은 예인선입니까?
[인터뷰]
앞에 보이는 게 예인선이고 뒤에 잭킹 바지선 2척 사이에 세월호가 지금 놓여 있습니다. 지금 예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 파란색으로 보이는, 화면 오른쪽에 파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바로 세월호가 좌현으로 눕혀져 있는 그 세월호의 모습이죠.
[인터뷰]
네, 그리고 앞에 빨간색으로 보이는 게 예인선이고 예인선 중간에서 검은 연기가 나지 않습니까? 엔진을 써서 배가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 세월호 지금 보이는 저 앞, 그러니까 왼쪽 부분이 선수 쪽이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죠. 저쪽이 선수죠. 그래서 조류를 따라서 천천히 3km 거리인데 2시간 걸리면서 1시간에 시속 1.5km 정도로 가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1.5km로 가면 2시간이 걸리고 3km로 가면 1시간이 걸리는데 조류를 받고 내려가기 때문에 제가 판단할 때는 1시간도 안 걸릴 걸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원래 예정은 2시간이지만 1시간 안에 갈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있다. 왜냐하면 조류를 뒤에서 받는 게, 조류가 시속 3km가 넘습니다.
[앵커]
지금 저 배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 배인가요?
[인터뷰]
뒤에서는 밀어주고 있고요. 앞에서는 당기고.
[앵커]
동력을 통해 밀어주는 모양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앞에서는 예인선이 당기고 뒤에서는 밀어주고 또 방향을 잡아줍니다. 왼쪽,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주면서 출발을 해서 지금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 예인선 뒤에 보면 프로펠러를 쓰는, 추진해서 나오는 스크류, 웨이크가 보이지 않습니까?
[앵커]
웨이크라는 게 뭡니까?
[인터뷰]
웨이크라는 게 배가 가면 뒤에 물살이 나오지 않습니까?
[앵커]
자막을 잠깐만 빼볼까요.
[인터뷰]
세월호하고 바로 뒤에 붙어 있는 배, 저 하얀 물이 나오지 않습니까? 앞으로 전진해서 가고 있습니다.
[앵커]
됐습니다. 그래서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저도 사실 궁금하고요. 반잠수 선박이 그 선박은 동력이 있는 거니까 그 선박이 여기까지 접근을 하면 안 되냐, 왜 거기까지 이동해야 되는 건가 하는 부분이 궁금하실 텐데요.
[인터뷰]
반잠수선 선박이 세월호 있는 데 와서 왜 못 하느냐 하면 세월호가 닻을 놓고 있었습니다. 우현에 닻이 8개, 좌현에 닻이 8개, 총 16개가 놓여 있었는데 이 닻 밑으로 잠수선이 들어가야 되는데 못 들어갑니다.
[앵커]
닻은 다 올렸지 않습니까?
[인터뷰]
네, 올렸는데 저 위치는 물살이 세기 때문에 가만히 배가 있어야 되는데 못 있으니까 반잠수선 선박을 조류가 낮은 안전한 지역에 놓고 저 배를 옮겨서 반대로 하는 겁니다.
[앵커]
이해가 됐습니다. 맹골수도 워낙 물살이 거센 곳이고 저곳 자체가 위험한 해역이기 때문에 안전한 쪽으로 가서 거기서 작업하는 것이 맞다라는 말씀입니다. 왼쪽에 지금 반잠수식 선박. 지금 가운데는 잠수돼 있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반잠수식 선박이 지금 오른쪽, 화면 앞쪽으로 보이는 부분이 선교고 뒤에 보이는 2개, 저게 부력탱크. 부력탱크입니다. 저기에 부력이 들어있음으로 해서 반잠수선 선박이 가라앉지 않고 저 수심 13m를 유지하고 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래서 저 반잠수식 선박은 자체 동력이 있는 것이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은 동력이 있고 잭킹 바지선은 동력이 없는 선박입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그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올려놓고 지금 저 물에 잠긴 부분으로 올려놓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반잠수식 선박이 수심 13m에 있지 않습니까? 수심 13m인데 그 위에 블록이 있습니다. 블록이 1.5m. 블록는 뭐냐하면 세월호를 앉혀놔야 되지 않습니까? 앉혀놓아야 나중에 그 배를 떠서 육상으로 올려놓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1.5m, 그다음에 리프팅빔이 1m. 따라서 세월호가 9m가 물에 들어가 있고 리프팅빔 1m, 블록 1.5m. 따라서 11.5m가 지금 물에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1.5m의 여유만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세월호 좌현 현측하고 그러니까 반잠수선 상단하고 공간이 1.5m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후의 상황을 상정해보자면 지금 저 반잠수선 선박 사이로 2척의 재킹 바지선이 들어가게 되고요. 세월호가 그 사이로 얹히게 되는 그런 거군요.
[인터뷰]
그래서 세월호를 반잠수선 선박이 뜨는 거죠. 그리고 딱 반잠수선 선박에 세월호가 얹히는 순간 전부 풀어내는 겁니다, 예인선을.
[앵커]
쉽지는 않은 작업일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아주 정교한 작업이고요. 저건 주간에 이뤄져야 합니다. 야간에는 할 수도 없고 야간에는 다 보이지 않고 저것을 한 사람이 통제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예인선이 몇 척이 붙을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서 5척이 붙으면 5척을 자기 손발 움직이듯이, 지휘자가 그걸 독마스터라고 합니다. 전 상황을 보면서 오른쪽 1번 밀어, 2번 밀어. 반잠수선 선박 위에 정확히 정확히 온탑해야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그야말로 손발 움직이듯이 정교하게 정밀하게 사람이 해야만 그렇게 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시간이 지금부터 그러면 대령님의 예측은 어쩌면 1시간, 길게 걸리더라도 2시간 후에 이동이 완료가 되면 그러면 그때부터 거치까지는 대략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겁니까?
[인터뷰]
거치까지는 위치를 잡는 데 지금 어느 정도로 기술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세월호가 일단 반잠수선 선박 위에 정확히 일치시켜야 됩니다. 일치시킨 다음에 반잠수선 선박에서 물을 빼는 겁니다.
물을 빼서 그걸 디발라싱이라고 하는데 물을 1.5m 빼면 세월호 바닥과 반잠수선 선박이 바닥에 닿는 겁니다. 닿으면 반잠수선 선박에 하중이 걸리겠죠. 계속 하중이 걸리는 순간에 바로 잭킹 바지선은 분리를 시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물을 빼서 세월호를 띄우는데 지금 13m을 띄워야 됩니다. 13m를 띄우는데 통상적으로 잭킹 바지선에서 떨어져 나간 다음에 띄울 때는 반잠수식 선박은 1m 띄우는 데 통상 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따라서 13m 를 띄우는 데는 만 하루가 걸린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은 이 시각 세월호 이동 현장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아주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3km 떨어진 반잠수 선박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저쪽이 어떻게 돼 있는 거죠, 화면이? 이 각도에서 보니까...
[인터뷰]
지금 저 화면의 앞부분 있지 않습니까? 빨간색 부분. 배에서 연기가 나지 않습니까? 그 방향으로, 지금 앞에서 잡은 겁니다. 화면을 앞에서 잡아서 저 배가 끌고 오고 있고요.
[앵커]
앞쪽으로 오고 있는 거군요. 저 뒤에 가운데 있는 게 세월호고요.
[인터뷰]
화면 앞쪽으로 오고 있고 가운데가 세월호가 있고 좌우에 잭킹 바지선이 있습니다. 저게 뒷면입니다.
[앵커]
좀 가까이서 잡은 화면이 있으면 좀더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동쪽, 그러니까 이 해역에서 남동쪽으로 3km 떨어진. 남동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남동쪽으로 움직이는데 지금은 조류 방향이 4시까지, 그러니까 오후 4시까지 그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물이 빠지고 있습니다. 4시까지 물이 빠져서 4시에 저조거든요.
저조 방향, 즉 물이 빠지는 방향과 배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에 가만히 서 있어도 조류만 타고 와도 1시간 내로 올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 자막으로는 오늘 자정쯤 반잠수 선박의 거치 목표라고 돼 있는데 조금 전에 24시간쯤 걸린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인터뷰]
그것은 이겁니다.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온탑시키지 않습니까? 완전히 위에 올려놓고 1.5m만 물을 빼면 닿지 않습니까? 1.5m 물 빼는 데는 한두 시간이면 뺍니다.
그다음에 쭉 다 빼서 13m가 잠겨 있지 않습니까? 반잠수 선박이. 13m를 다 올리는 데는 자정까지 걸린다.
[앵커]
그러니까 그 작업까지, 완전히 수면 위로 올리는 데까지는 24시간이라고요?
[인터뷰]
네, 24시간이 걸린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자정까지라는 것은?
[인터뷰]
세월호만 띄우는 데. 세월호만 띄우는 것은 앞으로 자정까지라면 한 10시간 남았지 않습니까? 10시간면 거의 10m 이상 띄우거든요. 세월호는 3, 4m만 올리면 세월호는 이미 다 안착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안착이 되면 그때부터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세월호는.
[앵커]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그래픽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왼쪽이 양쪽에 잭킹 바지선, 세월호를 끌어올린 선박이고요. 거기에 표시가 안 돼 있습니다마는 예인선이 지금 앞에서 저 잭킹 바지선들을 끌어서 3km 떨어진 남동쪽으로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시키고 있습니다. 1시간에서 2시간 소요가 예상됩니다.
그러면 반잠수식 선박까지 가서 이 세월호가 지금 13m는 물 위로 올라와 있고 9m는 물 아래로 들어가 있는 세월호가 저 반잠수식 선박으로 일단 거치가 되고.
[인터뷰]
갖다가 정확히 올려놔야 됩니다. 올려놓은 상태에서 반잠수식 선박의 물을 빼면 뜨지 않습니까? 뜨면서 세월호의 하중을 받기 시작합니다. 세월호의 하중을 받기 시작할 때 잭킹 바지선을 분리시키고 계속 띄우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앵커]
저기 보이는 곳이 지금 잭킹 바지선의 컨트롤타워 같은 곳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앞에 끄는 게 예인선이고요. 지금 저 파랗게 보이는 게 세월호 선수고 좌우에 잭킹 바지선이 있습니다. 지금 앞에 툭 튀어나온 부분 있지 않습니까? 그게 잭킹 바지선 타워입니다.
[앵커]
지금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를 묶어놓은 와이어라고 하나요, 묶어놓은 상태에서...
[인터뷰]
묶어놓은 상태에서 3개가 똑같이 지금 끌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것은 지금 세월호 뒷면이 되겠습니다.
[앵커]
저쪽이 뒷면입니까?
[인터뷰]
지금 보이는 게 뒷면입니다. 뒷면에서 예인선이 뒤에서 방향을 잡아주고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앞에 보이는 배도 예인선인가요?
[인터뷰]
이것도 예인선입니다.
[앵커]
이게 이렇게 보니까 움직이는 것이 육안으로 감지되는군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반잠수선으로 이동한 다음에 그러니까 여기에서 다시 목포신항으로 가려면 다시 거슬러올라가야 되겠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목포신항 갈 때는 완전히 탑재해서 고박이 된 상태에서 세월호의 물을 뺀 다음에 이동을 하는데 지금 단계는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탑재하기 위해서 3km를 동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저 방향이 조류 방향과 일치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조류 방향과 일치하고 저쪽이 물살이 거세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작업하기에 용이한 환경이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동을 시키는 겁니다.
[앵커]
옮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 작업이 매우 정교한 작업이고 그래서 한 사람, 아까 독마스터가 마치 가지 팔다리 움직이듯이.
[인터뷰]
예인선 전체를 자기 팔다리 움직이듯이 움직여야되고 그다음 반잠수식 선박이 160m입니다. 그런데 세월호가 146m입니다. 14m밖에 공간이 없습니다.
따라서 선수 쪽, 선미 쪽에 7m밖에 여유공간이 없는데 이 7m밖에 여유 없는 공간에 집어넣는데 실제 반잠수식 선박도 있지만 물이 들고 빠짐으로 인해서 약간씩 빠집니다. 그 움직이는 사이에 세월호를 정교하게 집어넣어야 되는 이 기술이 남아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목포신항까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목포신항까지 이동하는 것까지는 대략 어느 정도 기간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제가 볼 때는 내일 이 정도 시간이면 세월호는 완전히 탑재가 끝납니다.
[앵커]
반잠수식 선박에요?
[인터뷰]
네, 그러면 물을 뺄 건지 또는 고박을 할 건지 하는 것은 하루 정도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는 기상여건에 따라서 또는 세월호를 현장에서 더 뒤처리를 할 건지 목포신항에 가서 뒤처리를 할 건지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제 개인 생각으로는 다음 주 중반이면 목포신항에 도착하지 않을까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동하는 시간이 그렇게 걸리는군요.
[인터뷰]
이동 시간은 10시간이면 갑니다. 세월호를 띄운 다음에 고박을 하고 세월호 안에 있는 물을 빼고 하는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앵커]
그 작업이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작업이군요?
[인터뷰]
네, 그래서 그것을 외항에서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할 건지 또는 목포신항 가까이 가서 한 건지 그것은 현장에서 판단할 것으로 봅니다.
[앵커]
이동하는 데는 물을 빼고 이동하는 것이 유리한 겁니까? 아니면 그렇지 않고 별 상관이 없는 겁니까?
[인터뷰]
제가 볼 때는 저 잭킹 바지선 띄우고 난 다음에 반잠수식 선박이 7만여 톤이 되고 세월호 무게는 만톤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물을 빼든 안 빼든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앵커]
만 톤이나 6000톤이나 별 차이 없다.
[인터뷰]
왜냐하면 7만 톤이라는 배가 저 세월호를 들고 있기 때문에 4000톤 차이 가지고 특별하게 문제가 되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 반잠수식 선박 저 배가 7000만 톤이라는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네, 7만 톤입니다.
[앵커]
왼쪽 화면 보시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반잠수식 선박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십시오.
[인터뷰]
지금 빨간색으로 보이는 부분.
[앵커]
반잠수식 선박을 자세하게 보겠습니다.
[인터뷰]
반잠수식 선박 오른쪽 하단이 빨간색이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오른쪽 상단이 회색, 저게 부력탱크입니다. 저기에 공기가 들어감으로 해서 반잠수식 선박이 가라앉지 않고 저 상태로 떠 있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지금 하단에 보이는 게 선교, 컨트롤타워입니다.
[앵커]
저 방향으로 움직이는, 선교가 앞으로 가면서 선수 쪽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뱃머리가 되고요. 저 상태에서 배가 13m까지 가라앉습니다. 13m까지 가라앉힌 다음에 세월호를 정확히 저 위에 올려놔야 되는데 지금 선교하고 부력탱크 사이가 160m인데 세월호가 146m입니다. 따라서 여유 공간이 14m밖에 없기 때문에 앞쪽, 뒤쪽에 7m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앵커]
160m는 세월호에 맞춰서 저 길이를 조정한 겁니까? 아니면 원래 길이가 160m 입니까?
[인터뷰]
원래 저 길이가 160m입니다.
[앵커]
거의 딱 맞는 배군요?
[인터뷰]
맞는 배입니다. 여유공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저 사이에 세월호를 집어넣는 게 굉장히 정교하고 미세한 조정을 해서 집어넣는 아주 신경 써야 할 작업입니다.
[앵커]
저 사이에, 세월호 사이에 두 척의 잭킹 바지선이 있는데 저기로 어떻게 집어넣을 수 있을까, 물리적으로는...
[인터뷰]
잭킹 바지선도 140m입니다. 세월호가 146m이고 그래서 그 밑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들어가서...
[앵커]
이걸 잠깐 보여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이게 반잠수식 선박인데 이쪽이 선교고 이게 부력탱크입니다. 그러면 배 3척이 나란히 있지 않습니까? 나란히 있으면 잭킹 바지선은 그대로 고정된 상태에 있고 이 3척을 예인선을 끌고 들어옵니다. 들어와서 여기서 세월호를 정중앙에 위치시키는 겁니다.
세월호를 정중앙에 위치시키면서 그러면 가만있고 얘는, 반잠수식 선박은 물을 빼면 닿지 않습니까? 닿는 순간에 무게가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지겠죠. 이 상태에서 뜨는 겁니다. 뜨면서 잭킹 바지선 두 척은 분리시키는 겁니다.
[앵커]
다시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아주 느린 속도로 3km를 2시간 일단 계획이니까요. 그 속도로 간다면...
[인터뷰]
저 뒤에 보시면 웨이크가 보이지 않습니까? 물살이 지금 세월호 뒷부분에 물살이 보이죠? 그 물살만큼 속도가 난다는 겁니다.
[앵커]
1단계 인양작업은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는 시간이 꽤 걸렸는데요. 하루 정도 더 걸렸는데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그래도 순조롭게 됐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아니면 굉장히 난항이었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지금까지는 굉장히 순조롭게 된 걸로 보입니다. 중간에 램프가 떨어져 있었고 간섭현상이 좀 있었지만 이것은 다 조치가 됐고 지금 아주 순조롭게, 기상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이 좋은 기상조건에서 지금 작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안전을 잘 지키면 문제없이 탑재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앵커]
4시에 거치하겠다는 목표가 4시쯤이 정조기라서 그런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물이 밀물과 썰물로 바뀌는 시점이 4시인데 4시에서 물이 거의 정지한 상태입니다. 이때가 배를 올리기가 가장 쉽습니다. 왜냐하면 외력이 가장 적지 않습니까? 외력이 없을 때 배를 핸들링하기가 쉽죠.
[앵커]
그래서 오늘 아침까지도 램프, 그러니까 차들이 드나들던 큰 출입문이죠. 그 부분이 바닥에 닿아 있으니까 그게 열려 있는 걸 몰랐었는데 건져 올리다 보니까 그게 열려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고 그래서 그걸 절단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고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으로는.
[인터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램프가 걸려 있는 상태에서는 거치하기 어려운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램프가 세월호보다도 10m 밑으로 처져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세월호 9m, 그다음에 램프 10m 하면 19m지 않습니까? 그런데 반잠수식 선박은 13m밖에 물에 안 잠겨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계산적으로 들어갈 수 없는 거죠.
[앵커]
저 큰 출입문, 철로 돼 있을 텐데요. 저걸 어떻게 절단을 했을까, 수중에서. 그것도 힘든 작업이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수중용접 절단이라는 기술이 있는데요. 육상에서 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수중에서 절단을 해 버립니다. 전기와 산소로 해서 절단을 하는데 저게 무게가 램프가 한 40톤 나갑니다. 40톤 나가는 것을 잘라서 내려놓고 그다음 계속 인양을 해서 지금 가고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저 잭킹 바지선에는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 직원들.
[인터뷰]
450명 정도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기 다 타고 있습니까, 450명이? 저 잭킹 바지선이 굉장히 커보이지 않는데 크네요?
[인터뷰]
네, 굉장히 크고 작업하는 데 많은 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450명 정도가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월호도 400명이 넘게 태웠었던 배니까요. 그만한 크기의 배가 양쪽에 있는 거니까 저희가 육안으로 보기에는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굉장히 큰 배입니다. 450명이 저기서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450명이 역할을 어떻게 나누길래 450명이나 필요한까요?
[인터뷰]
거기는 잠수사도 있고요. 그다음에 저 잭킹 바지선을 운용하는 요원들이 있고 그다음에 특히 스트랜드잭이라고 인양 와이어를 당기는, 저 반대쪽에. 스트랜드잭을 운용하는 요원들이 있고 각자 많은 인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 컨트롤타워라고 하는 통제실, 저기서 숙식까지 다 하게 돼 있는 배인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저 안에 양쪽 배에 450명의 작업 인력들이 며칠째 저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오른쪽 상단에서 세월호를 끌고 가고 있는 겁니다.
[앵커]
저 예인선도 동력이 굉장히 강해야 되겠는데요.
[인터뷰]
예인선 같은 경우는 통상 만 5000마력 끌었습니다.
[앵커]
잘 체감이 안 되는데 만 5000마력이 어느 정도?
[인터뷰]
만 5000마력이라면 말 만 5000마리가 끄는 힘입니다. 1마력은 말 한 마리가 끄는 힘이거든요. 말이 끄는 힘으로 당기고 있습니다.
[앵커]
세월호 오늘 1074일, 지금 1단계 인양 작업이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마는 다행히 비교적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그래서 13m가 물 위로 올라왔고 이제 처음으로 1074일 만에 침몰했던 해역 바로 그 비극의 현장을 떠나서 지금 옮겨가고 있습니다.
3km 떨어진, 남동쪽으로 3km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이동하는 데 1074일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해상상태는 아주 양호한 상태고요. 지금 배가 육안으로 보기에는 세월호와 잭킹 바지선이 전혀 요동이 없이 아주 잘 지금 예인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