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희망직업 1위 '교사'...보안전문가 등 IT직종 약진

학생 희망직업 1위 '교사'...보안전문가 등 IT직종 약진

2016.12.20.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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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 같은 안정적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은 여전했지만, 정보기술의 발달로 정보시스템이나 보안 전문가 등에 대한 선호도 늘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자료를 보면 조사가 시작된 2007년에 교사가 희망직업 1위를 차지했고 조사 5년째인 2012년과 올해도 교사가 1위로 조사됐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2007년 조사에서는 선생님이 1위였지만 2012년에는 운동선수로 바뀌었다가 올해 다시 선생님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초등학생의 희망직업은 교사에 이어 운동선수, 의사, 요리사, 경찰, 법조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생은 교사, 경찰, 의사, 운동선수, 군인 순이었으며 고등학생은 교사, 간호사, 생명과학자와 연구원, 경찰, 군인 순이었습니다.

의사나 판·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은 여전히 희망 직업 상위를 차지했지만 선택한 학생 비율은 10년간 초·중·고 모두 줄었습니다.

반면 10년 전에는 희망 직업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생명·자연 과학자나 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는 올해 중학생 희망직업 7, 8위, 고등학생은 3, 6위에 올랐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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