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상진 사장 조사...본격 수사 착수

삼성 박상진 사장 조사...본격 수사 착수

2016.12.19. 오전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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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개입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사전 정보 수집을 위해 어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꾸려진 뒤 사건 관계자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다만, 서울 대치동의 특검 사무실로 삼성 관계자를 직접 소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은 최순실 씨 모녀에 대한 특혜 지원을 하고, 그 대가로 그룹의 민원 해결 등의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특검은 박 사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뇌물 혐의 등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압수수색과 조사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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