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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가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 수백 명의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리면서 검찰 청사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최 씨는 떠밀려 넘어질 뻔했고, 성난 시민이 청사에 오물을 투척하기도 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3시 직전, 최순실 씨를 태운 차량이 검찰 청사에 들어섭니다.
최 씨가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청사는 곧바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일본 NHK 등 외신까지 취재진 3백여 명이 몰려들었고, 검찰 직원들도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여기에 최 씨를 규탄하는 시위대까지 한데 뒤엉키면서, 미리 설정된 포토라인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제대로 말도 못한 채 조사실로 향하던 최 씨는 이리저리 떠밀리다 넘어질 뻔했고, 이 과정에서 최 씨가 신었던 검은색 명품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습니다.
최 씨가 모습을 감춘 뒤에도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제대로 된 수사를 요구하며 청사 앞에 오물을 뿌리는 등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일부 시위대의 기습적이고 무질서한 행동으로 포토라인이 무너졌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혼잡한 상황이 충분히 예상됐는데도 검찰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순실 씨가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 수백 명의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리면서 검찰 청사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최 씨는 떠밀려 넘어질 뻔했고, 성난 시민이 청사에 오물을 투척하기도 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3시 직전, 최순실 씨를 태운 차량이 검찰 청사에 들어섭니다.
최 씨가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청사는 곧바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일본 NHK 등 외신까지 취재진 3백여 명이 몰려들었고, 검찰 직원들도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여기에 최 씨를 규탄하는 시위대까지 한데 뒤엉키면서, 미리 설정된 포토라인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제대로 말도 못한 채 조사실로 향하던 최 씨는 이리저리 떠밀리다 넘어질 뻔했고, 이 과정에서 최 씨가 신었던 검은색 명품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습니다.
최 씨가 모습을 감춘 뒤에도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제대로 된 수사를 요구하며 청사 앞에 오물을 뿌리는 등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일부 시위대의 기습적이고 무질서한 행동으로 포토라인이 무너졌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혼잡한 상황이 충분히 예상됐는데도 검찰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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