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세균정수기' 불안 증폭에 대책 마련

'니켈·세균정수기' 불안 증폭에 대책 마련

2016.10.26.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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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정수기에서 니켈 중금속이나 세균이 나오면서 이를 사용하는 가정들이 매우 불안해하는 게 현실입니다.

정부가 정부 차원의 정수기 대책을 늦어도 내년 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부들이 정수기를 쓰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걸러 마셔야 마음이 편해지고, 요즘에는 데우고 얼리는 편리한 기능까지 많아 사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 지금, 유명 정수기에서 중금속이 나오고 세균도 검출됐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불안이 더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안심하고 정수기를 사용할 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늦어도 내년 2월까지라는 시한도 정했습니다.

[김지연 / 환경부 토양하수과장 : 실태조사를 거치고 전문가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수기를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책을 내년 2월까지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대책반이 먼저 발족합니다.

업계와 소비자 단체 관계자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하는데, 대책이 나올 때까지 앞으로 5달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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