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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YTN이 단독으로 보도했던 강남 유명 성형외과 탈세 의혹과 관련해 해당 병원 원장이 중국 환자들을 유치하면서 이른바 '환치기' 방식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서울 강남의 J성형외과 원장 43살 신 모 씨와 범행에 가담한 직원 등 5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씨 등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무등록 브로커를 통해 중국인 환자들을 유치하면서 내국인보다 높은 수술비용을 받고 30억 원을 불법 청구해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카드결제 단말기 등으로 수술비용을 결제해 중국 계좌로 보내게 한 뒤 이를 다시 송금해 원화로 바꾸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신 씨는 환자를 눕혀두고 의사와 직원들이 생일파티를 해 논란이 된 '수술방 생일파티 사진'과 관련된 기사를 내려달라며 특정 언론사에 천여만 원을 건넨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서울 강남의 J성형외과 원장 43살 신 모 씨와 범행에 가담한 직원 등 5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씨 등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무등록 브로커를 통해 중국인 환자들을 유치하면서 내국인보다 높은 수술비용을 받고 30억 원을 불법 청구해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카드결제 단말기 등으로 수술비용을 결제해 중국 계좌로 보내게 한 뒤 이를 다시 송금해 원화로 바꾸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신 씨는 환자를 눕혀두고 의사와 직원들이 생일파티를 해 논란이 된 '수술방 생일파티 사진'과 관련된 기사를 내려달라며 특정 언론사에 천여만 원을 건넨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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