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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이 정도면 병적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와 지하철역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성의 몸을 몰래 찍어가지고 음란사이트에 유통을 했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5년 동안 7000개 영상을 찍었단 말이에요.
[인터뷰]
저도 이 사건을 접하고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2011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입니다. 한 5년 되죠. 거의 5년 동안 소형카메라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정말 무차별적으로 촬영을 했던 건데 지하철이면 지하철, 회사면 회사, 여고생, 여직원, 동료 가리지 않고 소위 말하는 몰래카메라, 여성의 치마 속을 찍는다거나 몰래카메라를 찍어왔고요.
또 거기서 더 나아가서 본인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굉장히 여러 군데 카메라를 장착해 놓고 직업 여성을 집으로 불러들여서 성관계한 것까지 찍어서 총 7000개의 음란동영상을 만들었다고 해서 사실 이거는 굉장히 남성이건 여성이건 엄청나게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몰카 도구도 계속 진화를 하고 있어서 좀 겁나는데 피해여성들이 내가 찍히고 있는지 이런 걸 모르잖아요. 이게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전혀 모르게 찍을 수 있는 방법까지 찾은 것 같은데 이 사람은 IT회사 간부로 알려져 있잖아요. 소프트웨어 전문가인데 기존의 음란물 감상에 본인이 너무 식상했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요. 그래서 고가의 촬영장비 같은 걸 직접 구입했고요. 집에서 찍을 때는 이게 카메라인지 전혀 모르게 탁상시계에 카메라가 달려있다거나 그런 방향으로 해서 피해 여성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그렇게 촬영을 해왔던 걸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기존 음란물을 보는 게 식상해서 이런 범행을 했다, 말씀하신 대로 그런 얘기를 했는데 수사를 담당한 경찰이 어떻게 얘기를 했는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유삼상 / 서울 동작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본 사건은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왜곡된 성적 만족감을 위해 여성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무단 촬영,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검거한 사건입니다.]
모르고 당한 피해자들 답답할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아까 말씀을 드린 대로 병적인 것 같은데 심리 상태를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인터뷰]
이 사람이 관음증이나 이런 걸 가지고 병원을 다닌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그런 게 있다고 해서 본인 스스로 걸어서 병원에 가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고요. 그 증상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한 것 같이 보여요.
그래서 이 사람은 처벌도 처벌이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확실한 그런 치료가 이루어져야지 앞으로 사회에 복귀해서도 또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죠. 문제가 뭐냐하면 생각보다 형이 중하지 않은 범죄입니다.
물론 그래도 너무 많은 동영상을 찍고 피해 여성이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집행유예가 나올 이럴 가능성이 없고 실형을 선고 받겠지만 그이후에 나와서 또 이런 범죄를 할 수가 있어요. 이런 증세가 있다면 치료도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 남성의 범행 꼬리는 어떻게 잡힌 것입니까?
[인터뷰]
이 사람이 그렇게 찍어놓은 7000개의 동영상의 일부를 팔았어요. 일부를 팔았는데 성관계 동영상 같은 경우에는 한편당 10만원씩 받고 팔았단 말이에요. 음란물사이트 같은 데 유통이 되잖아요. 그 유통이 된 걸 검찰이 확인을 한 것입니다. 사이버수사대에서 확인을 했고요.
그러니까 이 사람이 수사가 진행이 되니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IT전문가답게 본인의 컴퓨터 하드를 전부 다 지웠는데 요즘에는 지워도 다 복원이 됩니다.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통해서 복원을 해서 이 범행 모두가 드러나게 된 겁니다.
[앵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되면 특히 이런 몰카 범죄가 일어나는데 피해자만 7000명 넘는 이 사건, 엄중하게 처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성문 변호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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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정도면 병적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와 지하철역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성의 몸을 몰래 찍어가지고 음란사이트에 유통을 했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5년 동안 7000개 영상을 찍었단 말이에요.
[인터뷰]
저도 이 사건을 접하고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2011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입니다. 한 5년 되죠. 거의 5년 동안 소형카메라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정말 무차별적으로 촬영을 했던 건데 지하철이면 지하철, 회사면 회사, 여고생, 여직원, 동료 가리지 않고 소위 말하는 몰래카메라, 여성의 치마 속을 찍는다거나 몰래카메라를 찍어왔고요.
또 거기서 더 나아가서 본인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굉장히 여러 군데 카메라를 장착해 놓고 직업 여성을 집으로 불러들여서 성관계한 것까지 찍어서 총 7000개의 음란동영상을 만들었다고 해서 사실 이거는 굉장히 남성이건 여성이건 엄청나게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몰카 도구도 계속 진화를 하고 있어서 좀 겁나는데 피해여성들이 내가 찍히고 있는지 이런 걸 모르잖아요. 이게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전혀 모르게 찍을 수 있는 방법까지 찾은 것 같은데 이 사람은 IT회사 간부로 알려져 있잖아요. 소프트웨어 전문가인데 기존의 음란물 감상에 본인이 너무 식상했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요. 그래서 고가의 촬영장비 같은 걸 직접 구입했고요. 집에서 찍을 때는 이게 카메라인지 전혀 모르게 탁상시계에 카메라가 달려있다거나 그런 방향으로 해서 피해 여성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그렇게 촬영을 해왔던 걸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기존 음란물을 보는 게 식상해서 이런 범행을 했다, 말씀하신 대로 그런 얘기를 했는데 수사를 담당한 경찰이 어떻게 얘기를 했는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유삼상 / 서울 동작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본 사건은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왜곡된 성적 만족감을 위해 여성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무단 촬영,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검거한 사건입니다.]
모르고 당한 피해자들 답답할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아까 말씀을 드린 대로 병적인 것 같은데 심리 상태를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인터뷰]
이 사람이 관음증이나 이런 걸 가지고 병원을 다닌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그런 게 있다고 해서 본인 스스로 걸어서 병원에 가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고요. 그 증상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한 것 같이 보여요.
그래서 이 사람은 처벌도 처벌이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확실한 그런 치료가 이루어져야지 앞으로 사회에 복귀해서도 또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죠. 문제가 뭐냐하면 생각보다 형이 중하지 않은 범죄입니다.
물론 그래도 너무 많은 동영상을 찍고 피해 여성이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집행유예가 나올 이럴 가능성이 없고 실형을 선고 받겠지만 그이후에 나와서 또 이런 범죄를 할 수가 있어요. 이런 증세가 있다면 치료도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 남성의 범행 꼬리는 어떻게 잡힌 것입니까?
[인터뷰]
이 사람이 그렇게 찍어놓은 7000개의 동영상의 일부를 팔았어요. 일부를 팔았는데 성관계 동영상 같은 경우에는 한편당 10만원씩 받고 팔았단 말이에요. 음란물사이트 같은 데 유통이 되잖아요. 그 유통이 된 걸 검찰이 확인을 한 것입니다. 사이버수사대에서 확인을 했고요.
그러니까 이 사람이 수사가 진행이 되니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IT전문가답게 본인의 컴퓨터 하드를 전부 다 지웠는데 요즘에는 지워도 다 복원이 됩니다.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통해서 복원을 해서 이 범행 모두가 드러나게 된 겁니다.
[앵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되면 특히 이런 몰카 범죄가 일어나는데 피해자만 7000명 넘는 이 사건, 엄중하게 처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성문 변호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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