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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은 종이를 넣으면 100달러짜리 미화로 바뀌는 기계를 빌려주겠다며 12억 원을 가로챈 라이베리아 국적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직접 지폐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자 피해자들이 꼼짝없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납작한 기계에 검은 종이를 집어넣자 조금 뒤 반대쪽에서 100달러짜리 미화 지폐가 튀어나옵니다.
마치 검은 종이가 진짜 돈으로 바뀐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검은 종이는 그대로 기계 안에 남아 있고, 미리 넣어둔 진짜 지폐만 나온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온 라이베리아인 42살 K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직접 돈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계 대여료 명목 등으로 4명에게서 12억 원을 받아 가로챈 겁니다.
진짜 지폐에 검은색을 칠한 뒤 약품을 탄 물에 씻겨내고는 검은 종이가 진짜 지폐가 된 것처럼 속이기도 했습니다.
[이상범 /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피의자가) 피해자들을 어두운 곳으로 데려가서 시연했는데요. 두 가지 방법으로 보여주니까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었던 거죠.]
경찰은 K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검은 종이를 넣으면 100달러짜리 미화로 바뀌는 기계를 빌려주겠다며 12억 원을 가로챈 라이베리아 국적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직접 지폐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자 피해자들이 꼼짝없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납작한 기계에 검은 종이를 집어넣자 조금 뒤 반대쪽에서 100달러짜리 미화 지폐가 튀어나옵니다.
마치 검은 종이가 진짜 돈으로 바뀐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검은 종이는 그대로 기계 안에 남아 있고, 미리 넣어둔 진짜 지폐만 나온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온 라이베리아인 42살 K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직접 돈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계 대여료 명목 등으로 4명에게서 12억 원을 받아 가로챈 겁니다.
진짜 지폐에 검은색을 칠한 뒤 약품을 탄 물에 씻겨내고는 검은 종이가 진짜 지폐가 된 것처럼 속이기도 했습니다.
[이상범 /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피의자가) 피해자들을 어두운 곳으로 데려가서 시연했는데요. 두 가지 방법으로 보여주니까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었던 거죠.]
경찰은 K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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