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면 주름 펴지는 '젊음의 연고' 효과 있을까?

얼굴에 생긴 주름을 펴기 위해 요즘 보톡스 시술받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죠.

그런데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이 보톡스보다 한 발 더 나가 바르면 주름이 펴지는 크림이 개발됐습니다.

바르면 주름 펴지는 '젊음의 연고' 24시간 이상 효과 지속

미국 MIT 연구진이 개발한 젊음의 연고, 원리는 이렇습니다.

실리콘과 산소 원자를 피부에 바른 뒤 백금을 덧바르면 얇은 막이 생기는데, 250%까지 크기가 늘어날 정도로 탄성이 뛰어나고요. 덕분에 주름개선 효과는 24시간 이상 가고 보습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운데요.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실제로 쓰기 위해서는 아직 안전성 검증이라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백옥같은 피부는 모든 여성의 로망이죠. 젊어지기 위한 뷰티 노하우도 시대별로 달라져 왔는데요.

70~80년대에는 자외선 차단제나 겨울철 에센스 등 보습 관련 기초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컬러TV 보급으로 여배우들의 화사한 모습을 접한 일반 여성들 사이에서 마사지 크림도 유행했죠.

90년대 말에는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의 등장으로 화장에 가려졌던 '본연의 피부'에 더욱 집중하게 됐습니다.

각종 화이트닝 제품이 인기였습니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이른바, '쌩얼 미인'이 되기 위한 각종 미용 시술들이 등장했는데요.

얼굴 주름과 피부에 탄력을 개선하기 위한 보톡스나 필러 같은 주사 시술부터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까지 다양해졌습니다.

일명 '쁘띠성형'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피부과와 성형외과, 한의원까지 나서고 있는데요.

주름 없는 탱탱한 피부가 된다면, 과연 잃어버린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