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였던 카톡사진 바꾸자…' 초딩들의 흔한 왕따 이유?

'엑소였던 카톡사진 바꾸자…' 초딩들의 흔한 왕따 이유?

2016.04.12.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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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사이버 폭력 사례가 소개돼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초등학교의 왕따 이유'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한 장의 사진. 고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서 소개된 프리젠테이션 화면입니다.

내용을 보면 "초6 김00가 카카오톡 사진을 엑소에서 방탄소년단으로 바꾸자 엑소 팬들이 카카오톡으로 초대해 단체로 욕을 하는 등 왕따를 시킴"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좋아하는 가수를 바꿨다는 이유로 SNS에서 왕따를 시키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례가 반복되면서 '카따'(카카오톡 왕따)와 같은 용어도 생겨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유치하지만 심각한 문제 같다", "카톡이 없었던 우리는 그냥 몸으로 싸웠는데", "사이버냐 현실이냐 차이지 팬들끼리 서로 견제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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