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콕] '소주 한 잔도 걸린다' 음주 단속 기준 강화

[뉴스 콕] '소주 한 잔도 걸린다' 음주 단속 기준 강화

2016.03.23.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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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기뉴스를 콕 집어 전해드리는 '뉴스 콕'입니다.

소주 한두 잔 정도는 음주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셨던 분들, 이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경찰이 단속 기준 강화를 검토 중입니다.

현재 음주운전 단속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입니다.

지난 1962년에 만들어진 기준인데, 경찰이 54년 만에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경찰은 먼저 국민 천 명을 대상으로 단속 기준을 0.05%에서 0.03%로 낮추는 것에 대해 의견을 묻기로 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05%와 0.03%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요?

물론 술에 대한 해독능력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혈중알코올농도 0.05%는 소주나 맥주 2~3잔 정도를 마신 상태로 추정됩니다.

0.03%는 소주 1~2잔을 마셨을 때 측정되는 수치입니다.

단속 기준을 강화하려고 하는 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일본의 경우 2002년에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0.05%에서 0.03%로 강화했더니 10년간 음주운전 사망자가 4분의 1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583명에 달합니다.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으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는 다짐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올림픽대교입니다.

조명을 밝히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죠?

앞으로는 한복판에 있는 조형물에서도 빛을 쏘아 올려 성화 점화를 형상화할 예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분수교로 기네스북에 오른 반포대교입니다.

지금도 야경으로 유명한 곳인데, LED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아름다움을 더할 예정입니다.

서울 야경을 관광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도시의 활력을 더하기 위한 서울시의 계획입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조명이 설치된 27개 중 12개 다리에서만 불을 켜왔는데요.

전기 수급 상황이 좋아지자 한강철교와 행주대교 등 6곳에 새로 불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해당 교량의 경관 조명을 켤 예정인데요.

LED 조명을 확대해 에너지를 절감에도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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