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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1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게 되는데요.
서울대가 앞장서 수능 영어영역의 영향력을 대폭 줄이는 입시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는 학사위원회를 열어 201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영어는 2등급부터 0.5점씩 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어영역 점수를 대학별로 환산할 때 1등급 학생에게는 만점을 주고 2등급은 0.5점, 3등급은 1점 등으로 점수를 깎아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는 데 따른 방안입니다.
상대평가 체제인 현재 수능에서는 영어영역 점수가 상위 4% 안에 들면 1등급, 11% 안에 들면 2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절대평가에서는 90점 이상은 무조건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이 되는 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대 입시에서 수능 영어영역의 비중은 사실상 거의 없어지게 되는 셈입니다.
지난해 수능 기준으로 영어 90점 이상에 해당하는 학생은 서울 4년제 대학 모집정원 7만 명보다 많은 9만 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서울대 입학정원이 3천 명 정도이기 때문에 영어가 더 이상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다른 주요 대학들도 서울대를 따라 수능 영어의 영향력을 크게 줄이는 방향으로 입시안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는 201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게 되는데요.
서울대가 앞장서 수능 영어영역의 영향력을 대폭 줄이는 입시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는 학사위원회를 열어 201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영어는 2등급부터 0.5점씩 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어영역 점수를 대학별로 환산할 때 1등급 학생에게는 만점을 주고 2등급은 0.5점, 3등급은 1점 등으로 점수를 깎아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는 데 따른 방안입니다.
상대평가 체제인 현재 수능에서는 영어영역 점수가 상위 4% 안에 들면 1등급, 11% 안에 들면 2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절대평가에서는 90점 이상은 무조건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이 되는 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대 입시에서 수능 영어영역의 비중은 사실상 거의 없어지게 되는 셈입니다.
지난해 수능 기준으로 영어 90점 이상에 해당하는 학생은 서울 4년제 대학 모집정원 7만 명보다 많은 9만 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서울대 입학정원이 3천 명 정도이기 때문에 영어가 더 이상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다른 주요 대학들도 서울대를 따라 수능 영어의 영향력을 크게 줄이는 방향으로 입시안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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