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뒤 실종 신원창 씨 숨진 채 발견

예비군 훈련 뒤 실종 신원창 씨 숨진 채 발견

2016.03.17.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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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가운데 실종됐던 신원창 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일주일 만에 발견됐는데 예비군 때 군복 입은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오늘 숨진 채로 발견됐군요?

[기자]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 중 실종됐던 신원창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시각은 오늘 오후 1시 40분쯤입니다.

발견된 곳은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2번 출구 근처의 한 건물 지하 저수조 기계실이었습니다.

숨진 신 씨는 예비군 훈련 당시 입었던 군복을 입은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앞서 신 씨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가운데 행방불명돼 신 씨 누나가 다음날 오후 2시쯤 실종 신고했습니다.

신 씨는 훈련 당일 오후 5시 40분쯤 불곡초등학교 앞 CCTV에 마지막으로 모습이 찍혔고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망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왜 신 씨가 이곳에서 사망했는지, 자살인지 타살인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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