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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실리콘으로 수십 명에게 불법 '필러' 시술을 한 무면허 의료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무면허 의료인 57살 오 모 씨를 구속하고 장소 등을 제공한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 등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전과 서울 등을 돌며 '공업용 실리콘'을 주름살 펴는 필러라고 속여 부녀자 21명에게 불법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세의 20% 값에 시술해준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부위별로 50만 원을 받는 등 시술비로만 천9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에 미용업소를 열고 250여 명에게 불법 눈썹 문신 시술을 해준 혐의로 간호조무사 39살 박 모 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성분을 알 수 없는 제품으로 시술을 받을 경우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 은평경찰서는 무면허 의료인 57살 오 모 씨를 구속하고 장소 등을 제공한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 등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전과 서울 등을 돌며 '공업용 실리콘'을 주름살 펴는 필러라고 속여 부녀자 21명에게 불법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세의 20% 값에 시술해준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부위별로 50만 원을 받는 등 시술비로만 천9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에 미용업소를 열고 250여 명에게 불법 눈썹 문신 시술을 해준 혐의로 간호조무사 39살 박 모 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성분을 알 수 없는 제품으로 시술을 받을 경우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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