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정체 극심...저녁 7시쯤 혼잡 해소

충청권 정체 극심...저녁 7시쯤 혼잡 해소

2016.02.10.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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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기만 했던 설 연휴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는 마지막 귀경길에 오른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는데 저녁 7시쯤 해소될 전망입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고속도로가 아직은 많이 밀리고 있는 거죠?

[기자]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길은 계속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정체가 특히 심한데요.

귀경 정체는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도로 상황, CCTV 화면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 부근입니다.

귀경 차량이 몰리는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듯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북천안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 구간 등 서울 방향 41km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줄지어 이동하며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통 원활한 왼쪽 목포 방향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서울 방향 17km 구간이 이처럼 꽉 막힌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입니다.

인천 방향으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천나들목까지 구간 포함해 인천 방향 10km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4시간 반, 광주에서 3시간 반, 강릉에서는 2시간 50분 정도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시간 이후로 귀경 차량이 점차 줄어들다가 저녁 7시쯤이 되면 정체도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긴 연휴 기간 이미 많은 이동 인구가 귀경길에 올라 차들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차량 19만 대 정도가 추가로 귀경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실시간 도로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도로공사 콜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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