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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일 '정년 60세' 시행을 앞두고 국내 대기업 등에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40∼50대, 특히 50대 고참 직원들이 집중적으로 칼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에서는 50대 고참 부장급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1965년 이전에 태어났거나 7∼8년 차 고참 부장급에 회사 측의 퇴사요구가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령 기준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올 연말까지 고참 부장급을 대상으로 퇴직을 유도하는 분위기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명퇴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SC제일은행은 만 4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아 전 직원의 18.5%인 961명을 퇴직시켰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임금 피크제 적용을 받고 있는 50대 중반 이후 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도 지난 6월에 이어 이달에 희망퇴직을 실시해 240명을 퇴직시켰습니다.
'만 55세 임금피크제 적용대상' 직원들이 위로금과 자녀 교육비 등을 받고 회사를 떠났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앞다퉈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 의무화 제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60세 정년' 시행으로 인건비 부담이 현실로 다가오자 대규모 명퇴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김용섭[yos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다음 달 1일 '정년 60세' 시행을 앞두고 국내 대기업 등에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40∼50대, 특히 50대 고참 직원들이 집중적으로 칼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에서는 50대 고참 부장급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1965년 이전에 태어났거나 7∼8년 차 고참 부장급에 회사 측의 퇴사요구가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령 기준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올 연말까지 고참 부장급을 대상으로 퇴직을 유도하는 분위기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명퇴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SC제일은행은 만 4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아 전 직원의 18.5%인 961명을 퇴직시켰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임금 피크제 적용을 받고 있는 50대 중반 이후 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도 지난 6월에 이어 이달에 희망퇴직을 실시해 240명을 퇴직시켰습니다.
'만 55세 임금피크제 적용대상' 직원들이 위로금과 자녀 교육비 등을 받고 회사를 떠났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앞다퉈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 의무화 제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60세 정년' 시행으로 인건비 부담이 현실로 다가오자 대규모 명퇴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김용섭[yos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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