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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 환자에게 다른 부위에 종양이 생기고 응급상황으로 이어지면 몸에 마비가 오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인데 방사선 치료를 제때 받으면 종양을 줄이면서 증상을 완화하고 생존율도 더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종석 씨는 지난해 11월 대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병원을 다니면서 항암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0월에는 갑자기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암이 퍼진 것을 알았습니다.
[박종석, 암 치료 중 종양 응급상황 발생 환자]
"정밀검사를 해보니까 척추 쪽에 암세포가 전이돼서 방사선을 받게 됐습니다."
국내 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76만 명 수준에서 2012년 110만 명, 지난해에는 157만 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늘었습니다.
이처럼 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암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전이 환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암이 뇌나 척수 등으로 퍼지는 상황에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환자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암 환자에게 위험한 것은 뇌와 척추, 상대정맥 등에 종양이 생기고 응급상황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가슴 부근에 있는 상대정맥에 종양이 발생하면 심장 발작이나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암 환자의 10-30%는 뇌로 암세포가 전이되는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많게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이석호, 가천대 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이러한 종양 응급상황을 방치했을 경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방사선 치료를 상황에 맞춰 진단에 맞춰 시행할 수 있겠는데…."
다만 방사선 치료를 받기 전 전문가의 진단으로 환자에게 미칠 피해와 이익을 고려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암 환자에게 다른 부위에 종양이 생기고 응급상황으로 이어지면 몸에 마비가 오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인데 방사선 치료를 제때 받으면 종양을 줄이면서 증상을 완화하고 생존율도 더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종석 씨는 지난해 11월 대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병원을 다니면서 항암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0월에는 갑자기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암이 퍼진 것을 알았습니다.
[박종석, 암 치료 중 종양 응급상황 발생 환자]
"정밀검사를 해보니까 척추 쪽에 암세포가 전이돼서 방사선을 받게 됐습니다."
국내 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76만 명 수준에서 2012년 110만 명, 지난해에는 157만 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늘었습니다.
이처럼 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암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전이 환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암이 뇌나 척수 등으로 퍼지는 상황에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환자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암 환자에게 위험한 것은 뇌와 척추, 상대정맥 등에 종양이 생기고 응급상황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가슴 부근에 있는 상대정맥에 종양이 발생하면 심장 발작이나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암 환자의 10-30%는 뇌로 암세포가 전이되는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많게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이석호, 가천대 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이러한 종양 응급상황을 방치했을 경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방사선 치료를 상황에 맞춰 진단에 맞춰 시행할 수 있겠는데…."
다만 방사선 치료를 받기 전 전문가의 진단으로 환자에게 미칠 피해와 이익을 고려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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