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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겠다고 한 뒤 돈만 챙기는 사기가 빈번한데요.
특히 사용하는 기간에 비해 비싸 중고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유아용품이 대상이 많이 되는 만큼 주의해야겠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아기용 보행기를 알아보던 김 모 씨.
15만 원짜리 보행기를 반값 이하에 파는 데다 직거래를 하겠다는 말에 놓치지 않기 위해 급히 돈을 부쳤습니다.
[김 모 씨, 피해자]
"(피의자가) 입금을 하면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했어요. 입금했는데 그 사람이 전화를 끄고 잠적한 거죠."
이렇게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사기를 친 21살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젖병 소독기 등 유아용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챘습니다.
670여 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만 4천5백만 원.
주로 2, 30대 가정주부나 출산을 앞둔 임산부 등이 대상이었습니다.
유아용품은 다른 상품에 비해 사용 기간이 짧지만, 비싼 편이어서 주로 개인 간 직거래가 활발하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박봉균, 서울 강남경찰서 경제1팀장]
"(유아용품이) 중고로 거래되는데, 수요가 많다 보니까 사려고 하는 분들이 사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래서 (피의자는) 그런 점을 이용해서 범행을 저지르게 됐습니다."
지난 7월에도 아기용품을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고, 공인된 인터넷 쇼핑몰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겠다고 한 뒤 돈만 챙기는 사기가 빈번한데요.
특히 사용하는 기간에 비해 비싸 중고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유아용품이 대상이 많이 되는 만큼 주의해야겠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아기용 보행기를 알아보던 김 모 씨.
15만 원짜리 보행기를 반값 이하에 파는 데다 직거래를 하겠다는 말에 놓치지 않기 위해 급히 돈을 부쳤습니다.
[김 모 씨, 피해자]
"(피의자가) 입금을 하면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했어요. 입금했는데 그 사람이 전화를 끄고 잠적한 거죠."
이렇게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사기를 친 21살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젖병 소독기 등 유아용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챘습니다.
670여 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만 4천5백만 원.
주로 2, 30대 가정주부나 출산을 앞둔 임산부 등이 대상이었습니다.
유아용품은 다른 상품에 비해 사용 기간이 짧지만, 비싼 편이어서 주로 개인 간 직거래가 활발하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박봉균, 서울 강남경찰서 경제1팀장]
"(유아용품이) 중고로 거래되는데, 수요가 많다 보니까 사려고 하는 분들이 사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래서 (피의자는) 그런 점을 이용해서 범행을 저지르게 됐습니다."
지난 7월에도 아기용품을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고, 공인된 인터넷 쇼핑몰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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