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거리는 왜 거대한 흡연실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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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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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거리는 왜 거대한 흡연실이 됐을까?

'여기도 금연! 저기도 금연!'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된 강력한 금연정책으로 금연구역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마땅한 대책 없이 늘어난 금연구역에 흡연자들은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직장인들의 휴게를 위해 설치된 공원에도, 서울 한 복판 거리에도…

'실내 금연' 정책이 야외에 대형 흡연 거리를 만든 셈입니다.

흡연자 "(이 공원이) 생기기 전에 흡연 장소가 있었습니다. 사옥 앞 주차장 앞에 있었는데 그쪽도 폐쇄되고... 주변에 (흡연구역이)없고 쓰레기통이 있어서 담배를 이곳에서 피우고 있는데...."

문제는 또 있습니다. 그렇게 흡연자가 머물다간 자리엔 담배꽁초가 한 가득. 정해진 흡연 구역이 아니라 재떨이가 설치돼 있지 않고 그렇다고 금연 구역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환경미화원 "하루에 세 차례 작업하는데 그때마다 이 양이 계속 나옵니다."

흡연자들이 모이는 공간에 12:00∼13:00 한 시간 동안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결과 거리는 '거대한 재떨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같은 장소에 작은 흡연구역과 재떨이 세 개를 설치하고 한 시간 동안 지켜본 결과. 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의 양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흡연율 줄이고 비흡연자들에게 쾌적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금연 정책'.

정작 현실은 거리로 내몰려 괴로운 흡연자들. 거리의 담배 연기로 괴로운 비흡연자들. '대체 누굴 위한 금연정책인가요?'

한컷 디자인 : 이은비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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