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20대 여성에게 국내 워터파크 샤워장을 몰래 촬영하게 시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왜 촬영을 시켰는지, 다른 사람들에게도 몰카 촬영을 지시했는지, 또 공범이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자를 푹 눌러쓰고 경찰서로 들어오는 남성.
워터파크 샤워실 몰카를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33살 강 모 씨입니다.
[강 모 씨, 피의자]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강 씨는 지난해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27살 최 모 씨에게 몰카 촬영을 사주하고 건당 30만 원에서 6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안을 받아들인 최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 워터파크와 수영장 4곳의 샤워실을 몰래 촬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해 신원을 확인한 뒤 전남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강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효성, 용인 동부경찰서 사이버팀장]
"몰카는 남성이 구매했고요. 여성에게 촬영하라고 건네준 사실을 다 시인하고 있습니다. 유포에 고의가 없었다고 현재 부인하고 있어서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미 확인된 워터파크와 수영장 말고도 추가로 촬영된 몰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에게 자금을 대준 윗선이나 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앞서 최 씨를 구속한 경찰은 강 씨에 대해서도 1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대 여성에게 국내 워터파크 샤워장을 몰래 촬영하게 시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왜 촬영을 시켰는지, 다른 사람들에게도 몰카 촬영을 지시했는지, 또 공범이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자를 푹 눌러쓰고 경찰서로 들어오는 남성.
워터파크 샤워실 몰카를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33살 강 모 씨입니다.
[강 모 씨, 피의자]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강 씨는 지난해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27살 최 모 씨에게 몰카 촬영을 사주하고 건당 30만 원에서 6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안을 받아들인 최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 워터파크와 수영장 4곳의 샤워실을 몰래 촬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해 신원을 확인한 뒤 전남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강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효성, 용인 동부경찰서 사이버팀장]
"몰카는 남성이 구매했고요. 여성에게 촬영하라고 건네준 사실을 다 시인하고 있습니다. 유포에 고의가 없었다고 현재 부인하고 있어서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미 확인된 워터파크와 수영장 말고도 추가로 촬영된 몰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에게 자금을 대준 윗선이나 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앞서 최 씨를 구속한 경찰은 강 씨에 대해서도 1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