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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상원,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신지호, 前 새누리당 의원 / 강훈식,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앵커]
이른바 워터파크 몰카로 알려진 동영상을 찍은 20대 여성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기가 막힙니다. 여 변호사님, 이게 이렇게 잡힌 거죠. 아버지하고 딸하고 싸웠는데 딸이 아버지한테 맞았다고 112에 신고를 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경찰한테 잡혀갔는데요. 경찰서에 가서 아버지가 친척들이 그러는데 내딸이 몰카를 찍었더라, 이렇게 된 것이죠.
[인터뷰]
그러니까 그걸 보면서 저는 속칭 콩가루집안이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앵커]
아주 지극히 화목한 가정이죠.
[인터뷰]
준법정신이 투철한 거죠.
[인터뷰]
이번에 현상금이 안 걸렸습니까? 현상금이 걸렸으면 아버지가 받을 수 있는지 이게 참 궁금했는데요. 딸을 팔아서 돈을 번 아버지, 이런 비정의 아버지가 됐을 텐데요. 하여튼 아버지가 제 생각에는 딸이 폭행으로 신고를 하니까 자기의 죄책, 이런 걸 덜기 위해서 초점을 완전히 흐린 거죠. 경찰로서는 아버지가 딸 때린 사건이야 이거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니까. 그런데 지금 워터파크 몰카는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사건이니까 갑자기 경찰들로서는 아버지가 딸 때린 건 안중에도 없고 이 문제로 관심이 옮겨가지 않겠습니까.
[앵커]
그렇죠. 그런데 어쨌든 이런 과정을 통해서 범인이 잡히기는 잡혔는데 공범이 있다는 거 아니에요. 공범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인터뷰]
이게 인터넷으로 만난 남자가 이걸 찍어서 오면 얼마를 주겠다고 얘기를 하면서 이 사건이 시작이 됐는데요. 이 아버지는 해외에 살고 있는 친인척이 그 영상을 봤는데 당신 딸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해 줬다는 거예요. 그게 그래서 내가 들었는데 이런 게 해외에서 돈다더라라는 말을 경찰서에 가서 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 여성분을 추궁했더니 인터넷으로 만난 여자가 같이 돈을 모아서 나갈 수 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한 건당 촬영을 해서 오면 100만원씩 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30에서 60만원 정도를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그렇게 하면서 이번에 꼬리가 잡히면서 문제가 심각해 진 것이죠.
[인터뷰]
그런데 보니까 원래 곡성에서 산 게 아니잖아요, 아버지하고. 부녀 간에 싸움이 벌어진 게 전라남도 곡성인데요. 곡성에 내려간 게 재미있어요. 그러니까 건당 100만원씩 주겠다고 한 남자친구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니까 도피해 있어라. 그래 가지고 내려간 데가 곡성이었는데 역으로...
[앵커]
아버지 때문에 잡혔고요. 그런데 구속이 됐어요, 제가 알기로는요.
[인터뷰]
당연히 구속이 되겠죠. 이게 왜냐하면 그냥 나체 같은 걸 찍어가지고동영상에 올리면 5년 이하의 징역입니다. 퍼나르는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이고요. 그런데 지금 여기에는 영리목적이거든요, 돈 벌려고 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 여성하고 인터넷에서 만난 남성하고 공범이 되는 겁니다. 공범이 되면 이 여성과요. 앞으로 잡힐 그 남성이 둘다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사건이니까 처벌이 상당히 세죠.
[인터뷰]
그런데 여 변호사님, 아버지가 신고를 했잖아요. 그런데 아버지는 딸을 때린 것 때문에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중이 아닙니까? 아버지가 신고를 했다고 딸을 때린 자기의 죄가 감경되거나 그런 거는 아니잖아요.
[인터뷰]
그런 거는 없죠. 제 생각에는 지금 보니까 딸이 가출했거나. 보통 이런 행동의 행위를 할 것 같으면 가출이거든요. 그런데 아버지가 오랜만에 가출한 딸이 들어오니까 말싸움을 했겠죠. 그래서 폭행이 일어난 게 아닌가. 그러면 아버지한테는 폭행을 했더라도 정상참작 사유가 많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얘기는 여기에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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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워터파크 몰카로 알려진 동영상을 찍은 20대 여성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기가 막힙니다. 여 변호사님, 이게 이렇게 잡힌 거죠. 아버지하고 딸하고 싸웠는데 딸이 아버지한테 맞았다고 112에 신고를 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경찰한테 잡혀갔는데요. 경찰서에 가서 아버지가 친척들이 그러는데 내딸이 몰카를 찍었더라, 이렇게 된 것이죠.
[인터뷰]
그러니까 그걸 보면서 저는 속칭 콩가루집안이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앵커]
아주 지극히 화목한 가정이죠.
[인터뷰]
준법정신이 투철한 거죠.
[인터뷰]
이번에 현상금이 안 걸렸습니까? 현상금이 걸렸으면 아버지가 받을 수 있는지 이게 참 궁금했는데요. 딸을 팔아서 돈을 번 아버지, 이런 비정의 아버지가 됐을 텐데요. 하여튼 아버지가 제 생각에는 딸이 폭행으로 신고를 하니까 자기의 죄책, 이런 걸 덜기 위해서 초점을 완전히 흐린 거죠. 경찰로서는 아버지가 딸 때린 사건이야 이거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니까. 그런데 지금 워터파크 몰카는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사건이니까 갑자기 경찰들로서는 아버지가 딸 때린 건 안중에도 없고 이 문제로 관심이 옮겨가지 않겠습니까.
[앵커]
그렇죠. 그런데 어쨌든 이런 과정을 통해서 범인이 잡히기는 잡혔는데 공범이 있다는 거 아니에요. 공범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인터뷰]
이게 인터넷으로 만난 남자가 이걸 찍어서 오면 얼마를 주겠다고 얘기를 하면서 이 사건이 시작이 됐는데요. 이 아버지는 해외에 살고 있는 친인척이 그 영상을 봤는데 당신 딸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해 줬다는 거예요. 그게 그래서 내가 들었는데 이런 게 해외에서 돈다더라라는 말을 경찰서에 가서 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 여성분을 추궁했더니 인터넷으로 만난 여자가 같이 돈을 모아서 나갈 수 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한 건당 촬영을 해서 오면 100만원씩 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30에서 60만원 정도를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그렇게 하면서 이번에 꼬리가 잡히면서 문제가 심각해 진 것이죠.
[인터뷰]
그런데 보니까 원래 곡성에서 산 게 아니잖아요, 아버지하고. 부녀 간에 싸움이 벌어진 게 전라남도 곡성인데요. 곡성에 내려간 게 재미있어요. 그러니까 건당 100만원씩 주겠다고 한 남자친구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니까 도피해 있어라. 그래 가지고 내려간 데가 곡성이었는데 역으로...
[앵커]
아버지 때문에 잡혔고요. 그런데 구속이 됐어요, 제가 알기로는요.
[인터뷰]
당연히 구속이 되겠죠. 이게 왜냐하면 그냥 나체 같은 걸 찍어가지고동영상에 올리면 5년 이하의 징역입니다. 퍼나르는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이고요. 그런데 지금 여기에는 영리목적이거든요, 돈 벌려고 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 여성하고 인터넷에서 만난 남성하고 공범이 되는 겁니다. 공범이 되면 이 여성과요. 앞으로 잡힐 그 남성이 둘다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사건이니까 처벌이 상당히 세죠.
[인터뷰]
그런데 여 변호사님, 아버지가 신고를 했잖아요. 그런데 아버지는 딸을 때린 것 때문에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중이 아닙니까? 아버지가 신고를 했다고 딸을 때린 자기의 죄가 감경되거나 그런 거는 아니잖아요.
[인터뷰]
그런 거는 없죠. 제 생각에는 지금 보니까 딸이 가출했거나. 보통 이런 행동의 행위를 할 것 같으면 가출이거든요. 그런데 아버지가 오랜만에 가출한 딸이 들어오니까 말싸움을 했겠죠. 그래서 폭행이 일어난 게 아닌가. 그러면 아버지한테는 폭행을 했더라도 정상참작 사유가 많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얘기는 여기에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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