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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 공무원 시험을 볼 때 메모 대필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뇌 병변 1급 장애인인 27살 윤 모 씨가 낸 긴급구제 신청을 받아들여 이 같은 내용을 인사혁신처에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필기 장애가 있는 응시자가 회계학 계산문제를 암산만으로 풀도록 하는 것은 다른 응시자들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필자가 문제풀이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인사혁신처가 시험감독관 가운데 메모 대필자를 직접 선정하고 방법 등을 교육해서 차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윤 씨는 29일로 예정된 7급 세무직 필기시험의 회계학 시험 도중 암산 등으로 계산한 결괏값을 대신 메모해 달라는 편의제공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을 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인권위는 뇌 병변 1급 장애인인 27살 윤 모 씨가 낸 긴급구제 신청을 받아들여 이 같은 내용을 인사혁신처에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필기 장애가 있는 응시자가 회계학 계산문제를 암산만으로 풀도록 하는 것은 다른 응시자들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필자가 문제풀이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인사혁신처가 시험감독관 가운데 메모 대필자를 직접 선정하고 방법 등을 교육해서 차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윤 씨는 29일로 예정된 7급 세무직 필기시험의 회계학 시험 도중 암산 등으로 계산한 결괏값을 대신 메모해 달라는 편의제공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을 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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