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생명나눔 생각나눔' 청소년 독후감대회 시상식 열어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생명나눔 생각나눔' 청소년 독후감대회 시상식 열어

2015.07.27.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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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생명나눔 생각나눔' 청소년 독후감대회 시상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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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 이사장 서종환)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2015 생명나눔 생각나눔 청소년 독후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나눔’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독후감 대회로 청소년들의 나눔 정신과 생명존중 인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맥스교육의 후원으로 3년 째 열리고 있다.

전국 14~19세 청소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중·고등부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올해 권장 도서는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청소년 나눔 도서인 ‘생명을 나눠요 생각을 나눠요’와 인체조직기증자 박준철 의사의 회고록 ’천사 의사 박준철‘, 이태석 신부 일대기인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 ’아름다운 나눔수업‘ 등 모두 나눔을 주제로 했다.

심사는 김용택 시인, 신난향 맥스교육 대표, 전성실 나눔연구소 대표, 윤경중 본부 교육자문위원 등 각계 전문가 6명이 함께했다. 또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 등 총 18명과 단체상 2개교가 선정됐다.

시상은 중·고등부로 나눠 대상 2명에게는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질병관리본부장상과 상금 20만원, 우수상 4명에게는 각각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상과 상금 15만원, 장려상 10명에게는 ‘생명나눔상’, ‘생각나눔상’, ‘천사의사박준철상’, ‘해피널스상’, ‘맥스교육상’과 상금 10만원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은 대구 중앙고등학교 2학년 박선영 학생과 광무여자중학교 3학년 서영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박선영 학생은 진정한 나눔에 대한 고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조건 없이 보듬어주는 사랑과 나눔에 대한 실천의지를 잘 표현한 글을 썼다는 평을 받았다. 서영민 학생의 작품은 사춘기 학생의 진솔한 감정을 바탕으로 현재 자신의 삶 속에서 생명나눔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나눔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깔끔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2명) : 박선영(대구중앙고등학교2), 서영민(광무여자중학교3) ▲최우수상(2명) : 이윤희(매탄고등학교3), 이혜원(대전성덕중학교3) ▲우수상(4명) : 송경은(산본고등학교2), 홍세현(고양예술고등학교2), 김유진(압구정중학교3), 김민경(대전대성여자중학교2) ▲장려상(10명) : 윤동주(보문고등학교2), 박현선(대전대성여자중학교3), 이소현(함덕고등학교1), 유인우(천안서여자중학교1), 송예은(대덕고등학교1), 김규나(대전성덕중학교3), 원윤지(한광여자고등학교1), 홍수진(압구정중학교3), 조성준(청심국제고등학교3), 김민경(서울신림중학교2)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신난향 맥스교육 대표는 “횟수를 더해갈수록 생생독후감대회가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며 “학생들의 작품을 읽어가면서 책을 매개로한 나눔 교육이 청소년들의 인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감성발달의 밑거름이 되어주는 작지만 위대한 기적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종환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나눔’ 청소년 독후감대회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에게 이번 대회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값진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빛내준 수상자들이 우리사회에 생명나눔 문화가 뿌리내리는데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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