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굴욕적 한일협정 폐기해야"

시민단체, "굴욕적 한일협정 폐기해야"

2015.06.22. 오후 3: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일협정 체결 50주년을 맞아 시민사회단체가 한일협정 폐기와 새로운 한일관계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9개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65년에 체결된 한일협정은 일본에 식민지배의 불법성과 책임을 묻지 않은 굴욕적 협정'이라고 주장하며 비판했습니다.

또, 침략과 식민지배를 부정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 징용자 배상문제 등에 대해서 법적 책임은 지지 않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양국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뒤 외교부 앞에서 한일협정 폐기를 하는 집회를 열었고, 이어 오후 5시 반에는 한일수교 50주년 기념식장인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도 항의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