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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4·19혁명 55주년을 맞아 곳곳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목숨 바쳐 민주주의를 지키려 했던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길을 따라 긴 행렬이 이어집니다.
쉴 새 없이 빗방울이 떨어지고 길도 질퍽해졌지만 사람들은 묵묵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4·19혁명 55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묘소를 직접 돌아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4·19 혁명의 뜻을 되새기려는 시민 2백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묘소를 따라 걸으며 그 날의 희생에 절로 숙연해집니다.
중간중간에는 관련 강의까지 더해져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인터뷰:김태진, 서울 번동]
"아직도 정확하게 의미를 모를 수도 있고. 이 기회를 통해서 4·19 정신을 아이들이 많이 물려받아서..."
서울의 한 대학에서는 대학생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민주주의의 계승,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겁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결선에 오른 만큼 토론 내용도 수준급입니다.
[인터뷰:이화여자대학교 동아리 '정상']
"이미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조금이긴 하지만 정치에 관한 채널이 형성되어 있고요."
[인터뷰:서울대학교 동아리 '열정당']
"실시간으로 얘기가 가능하다는 것은 논의의 깊이, 진정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지금으로부터 55년 전,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일념으로 용기 있게 거리로 나선 시민과 학생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 날의 의미를 마음속 깊이 새겼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 4·19혁명 55주년을 맞아 곳곳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목숨 바쳐 민주주의를 지키려 했던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길을 따라 긴 행렬이 이어집니다.
쉴 새 없이 빗방울이 떨어지고 길도 질퍽해졌지만 사람들은 묵묵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4·19혁명 55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묘소를 직접 돌아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4·19 혁명의 뜻을 되새기려는 시민 2백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묘소를 따라 걸으며 그 날의 희생에 절로 숙연해집니다.
중간중간에는 관련 강의까지 더해져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인터뷰:김태진, 서울 번동]
"아직도 정확하게 의미를 모를 수도 있고. 이 기회를 통해서 4·19 정신을 아이들이 많이 물려받아서..."
서울의 한 대학에서는 대학생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민주주의의 계승,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겁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결선에 오른 만큼 토론 내용도 수준급입니다.
[인터뷰:이화여자대학교 동아리 '정상']
"이미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조금이긴 하지만 정치에 관한 채널이 형성되어 있고요."
[인터뷰:서울대학교 동아리 '열정당']
"실시간으로 얘기가 가능하다는 것은 논의의 깊이, 진정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지금으로부터 55년 전,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일념으로 용기 있게 거리로 나선 시민과 학생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 날의 의미를 마음속 깊이 새겼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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